롯데리아 버거 신메뉴
◎ 시선 압도한 왕돈까스버거
동네 롯데리아 앞을 지나는 길이었다.
"어, 포스터가 바뀌었네?" 롯데리아 전면창을 장식하고 있던 포스터가 바뀌어 있었다.
그 포스터를 보고, 또다시 봤다.
UFO를 닮은 롯데리아의 신메뉴 왕돈까스 버거였다.
'지금까지 이런 버거는 없었다!'라는 멘트가 바로 머릿속에 떠올랐다.
포스터 속 버거는 과장되어 있을 것만 같았다.
"실물을 확인해 볼까?" 바로 매운맛과 오리지널 맛으로 샀다. 내돈내산
◎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가격
새로 나온 왕돈까스버거는 매운맛과 기본맛 두 가지가 있다.
가격은 단품 7,500원으로 동일하다. 세트는 9,400원이다.
일반적인 버거 포장보다 크기가 컸다.
포장지를 열기 전부터 호기심과 기대감이 생겼다.
◎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칼로리
왕돈까스 버거 총중량은 338g, 열량은 948kcal이다.
단백질 34g, 나트륨 1790mg, 당류 18g, 포화지방 12g이 들어있다.
매운 왕돈까스 버거는 총중량은 318g, 열량은 908kcal이다.
단백질 35g, 나트륨 1580mg, 당류 15g, 포화지방 8g이 들어있다.
내용물이 거의 똑같아 보였는데, 중량이 차이가 있었네?
눈으론 차이가 없었지만, 롯데리아 정보에 의하면 매운 왕돈까스가 더 작았다.
왕돈까스버거 맛있게 즐기는 법이 포장지에 있다.
내용은 이러했다.
- 포장지를 절반만 열기
- 별도의 소스를 돈까스 패티에 올려서 먼저 맛보기
- 그리고 빵, 야채, 돈까스와 함께 버거 맛보기
매운 돈까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는 버거 자체는 똑같다.
따로 제공되는 소스가 달랐다.
매운맛과 기본맛 두 가지를 샀더니, 소스를 나눠서 맛볼 수 있었다.
◎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살펴보기
짠! 드디어 개봉!
포스터 사진처럼 왕돈까스가 패티로 들어있었다.
커다란 돈까스 패티를 덮고 있는 햄버거 번이 어색하기도 하고, 재밌어 보이기도 했다.
햄버거번은 롯데리아의 버거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왕돈까스패티는 얇았고, 바삭하게 튀겨진 상태였다.
돈까스 패티는 얼추 포스터의 패티와 비슷한 듯했다.
그렇다면 버거 속 야채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포스터와 차이가 컸다. 포스터에는 햄버거번을 삐져나올 정도의 양이었다.
하지만 실제 버거에는 한 숟가락 떠 넣은듯한 양배추가 소스와 함께 조금 들어있었다.
돈까스 패티 아래에는 피클이 두 개, 상큼한 맛을 최소화하여 넣었나 보다.
아래쪽 햄버거 빵은 돈까스에 눌려서 힘없이 흐물거렸다.
막상 눈으로 확인하니, 돈까스 패티 외에는 전체적으로 허접함이 있었다.
◎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맛 후기
일단 왕돈까스버거는 돈까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컸다.
돈까스의 맛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얇게 잘 튀겨졌으며, 기름이 잘 제거되어서 기름지지 않았던 점이 좋았다.
소스가 따로 제공되어서 돈까스를 바삭하게 즐길 수 있었다.
기본 소스인 데미그라스 맛은 달콤한 돈까스 소스 맛이다.
매운맛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에 매콤함을 첨가한 것 같다.
내 입맛에는 매운맛 소스와 기본 데미그라스 맛 소스 중에서 매운맛이 잘 맞았다.
버거지만 옛날 돈까스를 먹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야채와 빵은 부실했지만, 돈까스가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재구매 의사?
돈까스 맛이 또 생각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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