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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면서 샀던 것들, 2년후 _ 조명, 가전, 패브릭, 줄눈

by 뮈냥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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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사진

새로운 동네로 이사온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끼고 있어요.

 

입주했을 당시 신축이라 모두 새것 새것 해서

설레었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이전에 쓰던 살림들이 거의 10년 이상 사용해서

바꿔야 할게 많았어요.

최대한 이사 가기 전까지 버티며 썼던 냉장고,

이사 오기 전에 고장 난 티브이 등등

새로 산다는 것은 많은 지출이 따르지만,

이사 때 아니면 살면서 새살림 장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큰맘 먹고 저지르는 부분도 있었어요.

모아둔 사진 파일을 꺼내어 보다

2년 전 새것의 기록들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2년 후의 상태와 사용하면서

생각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볼까 해요.

 

간접조명

간접조명시공

간접조명은 주방, 거실, 신발장, 복도 쪽에 설치했어요. 

별도의 리모컨이 있어서 따로 켜고 꺼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기존 아파트 내 조명은 음성인식으로 껐다 켰다 할 수 있어요.)

2년 동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저녁시간에는 눈이 피곤해지는 편인데,

간접조명을 켜놓으면 눈도 편안하고 마음도 안정감이 드네요.

따뜻한 조명 색도 좋고요.

간접조명은 다음에 이사를 간다고 하면 또 설치할 거예요.

 

줄눈

줄눈 시공

욕실, 주방, 화장대, 현관 쪽에 줄눈 시공을 했어요.

줄눈 색은 펄들어간 은색으로 추천해주신 대로 진행했어요.

화장대 쪽은 은은한 펄 골드색인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싱크대 볼 테두리와 욕조와 타일의 이음새 부분은

서비스로 들어갔는데,

싱크대와 욕조는 진동으로 흔들림이 반복되면

줄눈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로 1년 정도 지나니 욕조와 싱크대 볼 쪽 줄눈이 뜨네요. 

그 외 다른 부분은 아직까지도 잘 붙어있어요.

줄눈은 곰팡이로 인해 타일과 타일 사이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좀 지저분해졌다면 청소할 때, 물걸레로 줄눈 부분을 쓱 닦아주면

광택이 살아나고 깨끗해져요.

습기가 항상 머무는 곳은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줄눈을 해주면 좋네요.

 

커튼

커텐

커튼은 보통 속지용으로 사용하는 시폰 커튼으로 했어요.

거실은 리넨으로 하면 예쁘다고 추천해주셔서, 거실만 리넨이에요.

모두 하얀색이고, 방 3개, 거실 1개 커튼과

커튼봉 설치까지 진행했어요.

보통 속지와 암막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커튼에 먼지가 쌓이면 빨아야 할 때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속지만 해도 햇빛 가리는 용도로는 충분하더라고요.

이중창이라 외풍이 안 들어와서

속지만으로도 겨울, 여름 나기도 괜찮아요.

다만 쓰면서 조금 아쉬운 점은

천 재질이 얇은 편이라 올이 나갈 수 있어요.

저도 조심이 쓰고 있는데

시폰 커튼 한 개가 올이 살짝 빠졌네요.^^; 

티 날 정도는 아니어서 더욱 조심히 쓰고 있답니다.

 

냉장고

얼음정수기 냉장고

냉장고는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구매했어요.

가족 중에 열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얼음정수기가 참 좋네요.

얼음이 필요할 때 사용하려면 꼭 없더라고요.

얼리려면 시간도 필요해서 번거로워요.

얼음정수기는 정말 잘 쓰고 있답니다. 

대신 냉동실 칸이 좀 좁아지기는 해요.

얼음통이 차지하는 공간이 있어서요.

저희 집은 특별히 많이 쟁여두는 편이 아니라서  잘 쓰고 있답니다.

냉장고 처음 사러 갔을 때 냉장고 자리 때문에

세미빌트인 냉장고를 보고 있었는데, 

용량은 더 적은데 가격은 더 비싸더라고요.

고민 끝에 그냥 냉장고로 구매했어요.

사용해보니 세미빌트인으로 샀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냉장고 자리보다 조금 튀어나오긴 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월 요금 내면서 정수기랑 정수기 필터는 관리받고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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