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름의 컵라면이 있어서 먹어봤어요.
이름하야 강철부대 간짬뽕이에요.
풀네임은 [강철부대 제대로 간-짬뽕 큰 컵]입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검은색과 빨간색의 강렬함이
매운 라면이라 상상되었어요.
자, 그럼 강철부대 간짬뽕이 어떤 컵라면인지
샅샅이 파헤쳐 볼까요?
컵라면 구석구석 재미있는 표현들이 눈에 띄어요.
조리방법은 강철부대 미션으로 주어졌어요.
설명을 보면 면을 익히고, 물을 따라내서 스프를 넣고
비벼먹는 비빔면 형식의 컵라면이에요.
컵라면 뚜껑을 개봉하면,
액상스프 1개와 면사리, 건더기 조각들이 들어있어요.
액상스프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그 위에 올려서 따뜻하게 만들라는 팁이 적혀 있어요.
컵라면의 안쪽에는 건채소와 건햄등으로 이루어진
건더기들이 들어있어요.
뜨거운 물을 부어 4분 동안 면과 건더기를 익혔어요.
물을 모두 버리고 액상소스를 넣었어요.
액상소스는 검붉은 색의 매우 진한 빛깔이에요.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의 향이 올라왔어요.
액상스프는 묽은 편이어서 면에 잘 비벼져요.
강철부대 간짬뽕을 딱 먹었을 때,
어디서 먹어본 맛이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익숙하게 먹어본 맛이었어요.
떠오른 그 맛은 오징어 짬뽕 라면과 새우탕면의 맛이
오묘하게 조합된 것 같았어요.
컵의 색과 소스의 색에 비해 맵기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살짝 매콤한 맛에 새우와 오징어향이 나는 볶음면이었어요.
새우랑 오징어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그 해산물의 향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볶음면이라고 생각해요.
마무리
강철부대 간짬뽕 예상 못한 맛
생각보다 괜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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