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에는 오메가 3가 들어있어서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고,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이나 성장기에 섭취하면 좋고요.
하지만 고지방 식품이어서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찔 수 있어요.

얼마 전에 지인분이 들깨를 주셨어요.
들깨는 주로 들깻가루나 들기름으로만 접해서
생들깨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 난감했어요.
들깨로 뭘 할까 생각하다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강정을 만들게 되었지요.
직접 강정을 만들어보니 손도 많이 안 가고,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어요.
강정 만드는 과정을 함께 보실까요?
들깨 200g 호박씨 100g 현미 누룽지 100g을 준비했어요.
이 양은 특별한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좀 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내고 싶어서
주인공은 들깨지만, 2:1:1 비율로 넣어 보았어요.
종이컵으로 계량하면 2컵:1컵:1컵 정도의 양이예요.
팬에 호박씨를 넣고, 약불에서 가볍게 볶았어요.
수분을 살짝 날려주면서,
바삭하고 고소할 수 있도록 노릇하게 볶았어요.
들깨도 팬에 넣고 약불에서 볶았어요.
볶는 동안 들깨 향이 올라와 마치 방앗간에 온 것처럼
고소한 냄새가 집안에 가득해졌어요.
현미 누룽지는 볶을 필요가 없지만,
좀 더 바삭해지라고 가볍게 휘릭 볶았어요.
볶아진 재료들은 모두 충분히 식혀주었어요.
팬에 물엿 5큰술, 꿀 5큰술, 설탕 3큰술, 조청 5큰술,
생강 한 조각을 넣고, 팔팔 끓였어요.
강정할 때 내용물과 액체의 비율은 3대 1 정도로 하면 돼요.
단맛을 더 강하게 하고 싶으면 설탕량을 늘이고,
조청이나 꿀은 물엿이나 올리고당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조청이나 꿀이 들어가면 더 맛있긴 해요.
생강은 생강즙이나 생강가루를 넣어도 돼요.
이것도 없으면 생략 가능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해서 약불로 줄였어요.
끓는 동안 설탕은 자연적으로 녹으니 그대로 두면 돼요.
들깨 외 재료들을 넣기 전에 생강은 건져냈어요.
불을 끄고, 바로 들깨와 재료들을 모두 넣고, 잘 섞었어요.
이 상태에서 굳기 전에 재빠르게 펴주어야 해요!
강정을 펴줄 도구를 빠르게 준비합니다~!
강정 틀로 에어프라이어 기름받이판을 사용했어요.
그 위에 종이 포일을 깔았아요.
종이 포일 위에 들깨강정을 펼쳐주었어요.
펼쳐진 강정 위에 종이 포일을 올리고,
밀대로 쭉쭉 밀어주었어요.
두께는 3~4미리 정도로 만들어졌어요.
10~15분 정도 살짝만 굳혀준 후에 잘라요.
너무 오래 방치해두면 딱딱해서 자르기 힘들어요.
먼저 3cm 간격으로 잘라 주고,
다른 방향으로 자를 때는
마름모 모양이 나오도록 비스듬하게 잘랐어요.
완전히 식어서 굳혀질 때까지 잠시 두었어요.
완전 식힌 강정은 밀폐용기에 옮겨 담았어요.
강정끼리 겹쳐두어도 서로 달라붙지 않아요.
씹을 때마다, 들깨가 톡톡 터지면서, 고소한 향이 퍼져요.
호박씨와 누룽지의 고소, 구수함까지 더해져서
맛있는 강정이랍니다.
집에서 누가 강정을 먹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한번 깨물 때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네요.
입이 심심할 때 하나씩 꺼내먹기 너무 좋아요!
마무리
맛도 고소
냄새도 고소
건강한 수제간식
땅콩버터 만들때, 버터는 넣지 않아요
땅콩버터 만드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심심풀이로 먹던 땅콩이 슬슬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구매해서, 땅콩조림으로 만들어먹는데도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땅콩을 활용
amy7712.tistory.com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_ NO버터 쿠키반죽,에어프라이어 레시피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_ NO버터 쿠키반죽,에어프라이어 레시피
벌써 12월의 시작이네요. 이번 달은 올해의 마지막 달이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기도 해요. 크리스마스라고 특별한 것은 없지만, 괜히 그 분위기에 마음이 설레고 들뜬답니다. 작년
amy7712.tistory.com
sns 인기 간식 가래떡 츄러스 만들기
방앗간에서 바로 뽑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하고 길쭉한 가래떡을 바로 먹어보셨나요?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이 너무나 맛있답니다. 겨울에는 석쇠위에 구워진 겉바속쫀의 구운 가래떡
amy7712.tistory.com
'오늘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빵 만들기 _ 커피콩빵 반죽 레시피 (42) | 2021.12.23 |
---|---|
들깨 누룽지 강정 만들기(+호박씨) (36) | 2021.12.20 |
오리주물럭 만들기 _ 오리고기 볶음 요리 (26) | 2021.12.18 |
잡채로 라이스페이퍼 군만두 만들기 (42) | 2021.12.17 |
식감도 좋고 영양도 좋고 최고네요~!
답글
둘다 다 잡은 간식이죠! ^^
캬... 직접만드시니... 더욱더 건강에 좋을거같은걸요~
답글
직접 만들면 단맛을 조절할수 있어서 좋지요!
진짜 건강한 간식이네요! ㅎㅎ 금손이셔요 ㅎㅎ 저도 한번 따라해봐야겠어요~
답글
쉬우니깐 만들어보시는것을 추천해요!
와우 들깨에 누룽지까지 고소함 폭발이겠어요~^^
답글
증말 완전 고소합니다~~^^
우와!!!!! 신기해라!! 만드는건 처음봤는데 이렇게 만드는 거군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답글
네 무지 간단하지 않나요? ^^ 누구나 하실수 있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앗 ;요즘엔느 밥솥에 누룽지만들기 기능이 있던데요~ㅎㅎㅎ 다시 도전해보셔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감사해요~~
들깨는 정말 몸에 좋은것같아요~
기름이나 가루나^^ 맛나보입니다
답글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강정은 완전히 개미지옥 입니다~~ 한번 맛보면 끝까지 손이 가죠~~
답글
열량을 생각하면 조금만 먹자 마인드 컨트롤하고 있어요! ㅎㅎㅎ
와~~ 대박!!
이제 강정까지 손수 만드시다니~~
누룽지를 함께 넣으신게
신의 한수 같아요~
늠늠 고소고소할 것 같아요~~~
답글
고소한 향과
특톡 씹히는 들깨의 식감이
넘나 괜찮더라구요~~^^
이거 만드는분 보면 뭔가 신기해요 요리 고수 느낌
답글
저도 고수의 손길이라 생각하면서 만들었지만 쉽더라구요. 귀차니즘만 극복하면 누구나 하실수 있는 쉬운 작업이었어요!
와. 진짜 강정을 직접 만드는 건 첨봤네요.. 저거 뒷처리 힘들지 않으신가요? 아니면 끈적하지않고 그릇에 남는거 없이 딱 뭉쳐지나요?
답글
시럽을 만들었던 팬은 따뜻한 물에 불려서 휘릭 닦아주면 되구요.
종이포일깔고 , 강정위에 종이포일 덮어서 밀대로 밀었기떄문에 여기저기 묻고하지는 않아요.
딱 잘 뭉쳐졌어요! 생각보다 간단하답니다!
와~~대박 금손...시어머니께서 집에서 직접 강정 만드시다 이젠 힘드셔서 안하시는데~~ 복잡하던데 금손 인정^^
답글
양을 조금 해서인지 힘들지 않았어요. 보통 옛날 어머니들은 양을 많이해서 힘드신게 아니실지 ㅎㅎㅎ 저희집은 식구가 적어서 조금만.. 많이 먹으면 살찌기도 하고...ㅎㅎ 양을 적게 만드는 편이에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솜씨가 좋으시네요. 와이프한테 만들어 달라고 하면 혼나겠죠? ㅋㅋ 직접 도전 해볼까요? 고민되네요. ㅎㅎ
답글
직접만드셔도 충분히 가능하세요 어렵지 않답니다~ 저도 넘 쉽다 생각했어요!!^^
건강한 요깃거리라 정말 맛있겠네요!
답글
왔다갔다 하면서 하나씩 집어먹기 좋답니다!
깨강정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직접만드시다니~#^^금손이신데요
답글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