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에 떡 대신 우동을 넣어 보았어요.
떡볶이 떡은 쫀득한 식감이라면, 우동은 탱글탱글하답니다. 우동과 떡볶이 양념이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떡볶이에 조금의 변화를 준 우볶이,
지금 소개할께요.
우동볶이
재료
우동사리 460g
어묵 2~3장
대파 1대
고추장 3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노브랜드 냉동 우동사리를 준비했어요. 한 개당 230g으로 총 2개 460g을 사용했어요.
우동사리는 산미가 있어서 그냥 사용하면 시큼한 맛이 날 수 있어요. 끓은 물에 한번 데친 후 사용하면 시큼한 맛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데친 우동사리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 줍니다.
팬에 물 2컵(종이컵 기준)을 넣고, 고추장을 잘 풀어줍니다. 대파 1대를 잘라서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설탕 1큰술을 넣어줍니다.
간장도 1큰술 넣어줍니다.
올리고당도 2큰술 넣습니다.
올리고당이 없다면 설탕이나 물엿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양념을 한소끔 끓여준 후, 데친 우동사리를 넣습니다.
어묵을 넣습니다.
우동사리는 이미 익혀진 상태로 어묵을 바로 넣고 같이 휘리릭 끓여줍니다.
양념이 베이도록 잘 저어주고, 잠깐만 끓여준 후 불을 끕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 양념은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보았는데, 재료를 많이 넣었을 때보다 대파와 양념만 넣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어요. 그래서 기본양념에 대파, 어묵, 떡 정도만 넣어서 만든답니다.
양념이 우동면에 잘 밀착되었어요.
우동면이 얇고 기다란 떡볶이 떡처럼 보였어요.
우동의 탱글한 식감과 떡볶이의 양념이 만나서, 새로운 느낌의 떡볶이가 되었어요.
떡이 없으면 라면으로 라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앞으로는 우동을 넣어야겠어요.
마무리
라면 넣은 라볶이
우동 넣은 우볶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