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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여행

인천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방문 후기

by 뮈냥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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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얼마 전, 지인과 함께 인천 아라뱃길 근처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왔어요. 

 

지인분께서 방문해 보셨던 곳이라 가게 되었는데, 카페가 위치한 곳이 조금 신기했어요.

계양역에서는 차로 5분 거리 정도 되었는데, 도로변이나 강변이 아니고, 비포장도로를 지나 안쪽에 위치해있었어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은 카페가 있는지 알지 못할 것 같아요. 차 없이 방문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명장 시대는 체인점으로 꽤 많은 지점이 있었어요.

 

명장 시대라는 이름이 카페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이름에도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대한민국 제과명장은 딱 14명이 있는데, 그중 한 분인 박준서 제과 명장이 운영하는 제과점이라고 하네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외진 곳에 위치했음에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요?'  차가 멈춘 곳에는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큰 카페 건물이 있었어요.

 

얼떨결에 맞이한 명장 시대의 외부 전경을 놓쳤네요. 입구 쪽에는 밀가루 포대가 잔뜩 쌓여있어서, 빵을 많이 만드는 집인가 보다 생각했죠.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보통의 베이커리 카페와 비슷했어요. 1층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과 테이블, 계단식 좌석이 있었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빵집처럼 다양한 빵과 케이크, 쿠키를 골라서 구입할 수 있고, 계산대 쪽에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어요.

 

가격 때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비슷했어요.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4,300원 정도고요. 빵 2개 정도 고르고 커피 2잔 정도 선택하니 2만 원 정도 나오네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명장 시대 계양점은 건물이 통으로 베이커리 카페인데, 1~2층이 카페이고, 3층은 옥상으로 포토존이 조그맣게 있긴 한데, 그냥 탁 트인 하늘을 보기 좋은 곳이었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카페 이곳저곳에 작은 포토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인데, 조금 언발란스한 포인트가 느껴졌어요. 요즘은 워낙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아서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여긴 통일감보다는 이것저것 모아놓은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1시쯤 방문했을 때 반 정도 차있었는데, 차 마시는 동안 모든 좌석이 꽉 찼어요.

 

2층에도 좌식 공간이 조금 있고, 테이블이 실내와 실외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창가 쪽은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막 비가 온 뒤라 하늘에 구름은 많았지만, 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예뻤어요. 큰 통창이야 말로 자연이 주는 예술작품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저 멀리 북한산까지 보인답니다. 눈 오는 날에 방문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그중에서 토마토 포카치아와 샌드위치 종류 1개를 주문했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토마토 포카치아는 먹물빵에 구운 토마토와 크림치즈, 브로콜리, 올리브가 올려져 있었어요.

 

한입 먹는데, 익숙한 향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는데, 정말 특이하게도 토핑 안쪽에 깻잎이 숨어있더라고요.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이 디저트보다는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샌드위치는 먹물빵에 치즈와 신선한 채소, 피클, 햄이 꽉 차게 들어있었어요. 

 

짭조름한 체다치즈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담백한 빵과 잘 어우러졌어요.

 

빵이 커서 먹기 불편할 것 같았는데, 소스와 재료들이 촉촉해서 베어 물기 딱 좋더라고요. 반개를 먹었는데, 굉장히 든든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돼요. 

인천 계양 아라뱃길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

우선 빵이 맛있고, 고른 빵들이 식사 같은 느낌이 있어서 브런치로 먹기 충분했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 그리고 아메리카노와 맛있는 빵이 공존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브런치 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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