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나고 나면, 음식과 피로만 남습니다.
명절 후에 남은 음식들로 며칠간 같은 음식을 먹게 되는데, 주로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금방 질리기도 해요.
남은 음식을 그냥 데워서 먹기보다는 재료를 추가해서 곁들여 먹으면 훨씬 즐거운 식단이 될 거예요.
이번 명절에 남은 등갈비로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어요. 양념이 꾸덕하게 많은 갈비찜으로도 가능하답니다.
오늘의 레시피는 양념된 등갈비가 필요합니다. 갈비양념이 되어있는 다른 재료도 좋습니다.
등갈비는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준비합니다. 등갈비 소스와 등갈비 모두 사용할 거예요.
끓은 물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파스타면을 9분 동안 삶아줍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또는 식용유)를 두르고, 삶은 파스타면을 살짝 볶아줍니다.
등갈비 소스를 면의 양에 맞춰서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파스타 3인분 정도의 양에 3 국자 정도 부어 주었어요.
등갈비 소스가 너무 걸쭉하다면, 파스타를 삶았던 면수를 넣어서 소스를 면과 함께 잘 볶아주세요.
파스타면의 간이 적당히 되었다면, 매콤함을 추가할 차례입니다.
원래는 청양고추를 채 썰어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스리라차 소스를 대신 넣었습니다. 입맛에 맞게 매콤함을 추가해 주시면 느끼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등갈비 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접시에 파스타 면을 담고, 등갈비를 2대 정도 예쁘게 올려줍니다.
볶아진 파스타면만 올리면 허전할 수 있는데, 등갈비를 같이 올려주면 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플레이팅용으로 쪽파도 채 썰어 준비했어요. 명절 때 사용하고 남은 쪽파를 활용했어요.
채 썬 쪽파를 파스타 변위에 솔솔 뿌려주면 파릇한 색감이 추가되어 플레이팅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등갈비 양념이라서 파스타를 볶을 때 버섯을 추가해도 좋아요. 팽이버섯이 있었는데, 다 만들고 나서 생각났네요. 하하.
파스타면에 갈비양념이 잘 베였어요. 색감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양념장을 넉넉하게 넣어 촉촉하게 만들어진 등갈비 파스타예요.
등갈비의 고기와 파스타면을 곁들여서 먹을 수도 있어요.
스리라차 소스가 들어가서 단짠함에 매콤함까지 더해진 맛이에요. 청양고추를 사용하면 고추의 풋풋한 향과 매콤함에 파스타의 풍미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등갈비 파스타는 갈비양념의 아는 맛이지만, 매콤함이 더해지고 파스타면에 입혀져서 새로운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답니다.
마무리
아는 맛의 변신
남은 장조림 국물을 활용한 요리 _ 꽈리고추 간장 파스타, 마요 간장 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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