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에 신맛이 더해진 캔디류와 젤리류를 편의점에서 사서 먹어보았다. 신맛의 정도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비교하면서 먹어본 후기이다.
편의점 신맛 간식 3종 후기
머릿속에서 떠올리면 입 안이 찌릿해지고 침샘을 자극되면서 침이 분수처럼 뿜어 나오는 신맛이 먹고 싶었다. 신맛 생각을 하니 오래전에 먹어본 '아이셔'라는 사탕이 떠올랐다.
달콤한 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다 보면 사탕이 녹는다. 그러다 보면 사탕 속에 들어있는 신맛 나는 액체가 흘러나오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입안이 단맛으로 가득 찼을 때, 신맛이 탁 치고 들어오면 신맛이 몇 배로 느껴져서 짜릿하다. 그것이 '아이셔' 캔디의 매력 포인트!
편의점에 갔더니 아직도 '아이셔'가 있었다. 하지만 예전에 먹어봤던 사탕의 형태가 아니고, 캐러멜 종류로 바뀌어 있었다. 그러면서 단맛은 강해지고, 신맛의 강도도 약해진 듯하다.
'아이셔'와 함께 신맛 나는 간식으로 '비타 C박스', '츄파춥스 사워 바이츠'도 함께 먹어보았다.
목차
- 아이셔 신맛 후기
- 비타 C박스 신맛 후기
- 츄파춥스 사워 바이츠 신맛 후기
- 편의점 신맛 간식 3가지, 정리하는 글
◎ 아이셔 신맛 후기
'아이셔'는 츄잉캔디로 분류된다. 캐러멜과 흡사하다. 맛은 청사과맛 외에도 소다맛과 자두맛도 있다.
한 상자에 14개가 들어있고, 총 내용량은 42g이다. 개당 약 3g 정도이고, 개당 칼로리는 약 4kcal이다.
'아이셔' 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간식이란 점이 특이하다. 영양 성분 중에는 비타민 C가 100mg 들어있다. '아이셔' 한 상자 14개를 모두 먹으면 하루 비타민 권장량을 100%를 섭취하게 된다.
'아이셔' 청사과맛은 색깔도 청사과 색이다. 츄잉캔디라고 했는데, 캐러멜과 같은 종류인가 보다.
입안에 넣었을 때, 사과향이 솔솔 난다. 입안에서 녹였을 때, 말랑해지고 씹었을 때 캐러멜처럼 이에 달라붙는다. 속에는 신맛을 내는 가루가 들어있다. 단맛 뒤에 신맛을 잠깐 느낄 수 있다.
주의사항에 '신맛이 혀와 입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이란 내용이 있으나, 14개 다 먹어도 그럴 일은 없을 듯하다.
◎ 비타 C박스 신맛 후기
'비타 C박스'는 비타민 C가 900mg 들어있다. 간식이라고 하긴 애매모호하지만, 편의점 캔디류 코너에 있다.
총 내용량은 17.5g이고 칼로리는 65kcal이다. 탄수화물이랑 당류도 들어있다. 하지만 비타민C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봉지를 뜯으면 휴대하기 좋은 케이스가 나온다. 작은 구멍에서 하나씩 나온다.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100mg이다. '비타 C박스' 한통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900mg이다. 한통을 하루에 다 먹으면 비타민C 섭취량 초과이다. 그래서 몇 개를 먹어야 적정량인지 개수를 세어 보았다.
'비타 C박스' 한통에 동그란 알갱이 개수는 총 35개였다. 대략적으로 하루에 4개 정도가 섭취 적정량이다.
'비타 C박스' 알갱이는 겉면은 노란색이지만, 속은 하얀 가루를 뭉쳐놓은 형태이다. 겉면은 달콤하지만, 속은 시큼하다.
이 비타민 간식 역시 첫맛은 달콤하고, 뒤에 찾아오는 신맛이다. 깨물어서 먹을 경우 빠르고 강하게 신맛이 느껴진다.
◎ 츄파춥스 사워 바이츠 신맛 후기
신맛 간식을 찾다가 추천받아서 샀다. 츄파춥스는 막대 사탕만 먹어봤는데, 젤리는 처음이다. 알록달록한 포장지가 마음에 쏙 들었다.
뒷면에는 영어가 쏼라쏼라 가득하다. 뭐라는 거지? 조금 읽다가 해석하기 귀찮아서 번역기를 돌려봤다.
"WHAT IS THE COLOUR OF SOURNESS? WHATEVER IT MAY BE, SOUR BITES GOT IT! COVERED IN SOUR DUST READY TO SPARKLE. SHARE THE SOURNESS"
"SOURNESS의 색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무엇이든지, SOUR BITES가 해냈습니다! 사워 더스트로 덮여 반짝반짝 빛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SOURNESS를 나누세요!"
SOURNESS는 신맛이고, 사워 더스트는 시큼한 가루를 말한다. 한마디로 시큼한 가루가 토핑 된 신맛 젤리라는 뜻! OK!
'츄파춥스 사워바이츠' 색깔은 정말 예뻤다. 무지개를 잘라서 담아놓은 듯하다. 겉면에는 사워 더스트라고 불리는 시큼한 가루가 잔뜩 붙어있다.
'츄파춥스 사워바이츠'는 단단한 질감의 젤리이다. 입안에 넣었을 때 바로 신맛이 강타한다. 먹자마자 입안 가득 신맛이 퍼져서 찌릿찌릿하다. 시큼한 맛에 움찔했다가 정신 차리고 씹어보니, 단단해서 질겅질겅 씹게 된다.
젤리 자체는 단맛이 강하지 않았다. 씹다 보면 쫄깃하단 생각이 든다. 先 신맛, 後 조금 단맛이다.
◎ 편의점 신맛 간식 3가지, 정리하는 글
편의점에서 사 온 3가지 신맛 간식 중에서 개인적인 취향에 잘 맞는 맛을 찾았다. 두구 두구 두구... 나의 선택은?!!
'츄파춥스 사워바이츠'
이유는 첫 번째, 원하는 강도의 신맛! 처음부터 시큼한 맛이 짜릿하고 좋았다. 두 번째, 달지 않은 쫄깃한 젤리! 신맛이 단맛에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먹고 난 후에도 깔끔하다.
신맛 나는 3가지 간식을 먹어보았다. 글을 쓰는 내내 신맛이 상상되어 침샘이 찌릿찌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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