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핫한 아이템 투썸플레이스의 홀케이크 화이트 스초생을 예약구매, 픽업 그리고 케이크 후기를 기록한 글이에요.
투썸 스초생 후기
1. 올겨울 대박 난 케이크
성심당 딸기 시루부터 투썸 스초생까지 빨간 딸기가 듬뿍 올라간 케이크들이 대세라고 해요. 베이커리 브랜드마다 시그니처 딸기 케이크가 있는데요, 투썸 플레이스에서는 초코시트에 딸기가 올라간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인기에 더해 화이트 스초생을 새로 출시했어요.
2. 예약 구매
투썸 플레이스에서 11월 15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예약을 받았어요. 투썸의 화이트 스초생을 먹어보고 싶어서 사전 예약을 했어요. 투썸플레이스는 전국에 체인점이 있어서 줄 서서 기다리거나 예약이 조기 종료되는 상황은 없었어요.
투썸 어플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했는데요, 픽업을 원하는 가까운 매장을 선택할 수 있고, 날짜와 시간까지 예약이 가능해서 편리했어요.
3. 픽업
크리스마스이브 당일날 퇴근시간에 맞춰서 픽업을 하러 매장에 방문했어요. 같은 시간 때의 픽업 건이 좀 많아서 10분 정도 줄 서서 기다렸던 것 같아요.
픽업 예약한 케이크는 냉장실에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이름을 확인한 후에 꺼내서 초와 커터칼을 붙인 후에 점원이 직접 지급해 주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홀케이크를 구매하면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스노볼이 있는데, 해당 매장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스노볼을 갖고 싶었는데, 결국 패스하기로 했어요.
4. 가격
스초생, 화이트 스초생의 정가는 38,000원이에요. 1호 사이즈 케이크라서 크기가 작은 편인데, 할인 없이 구매한다면 꽤 가격이 비싸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통신사, 카드등의 할인 제도가 있으니 구매 예정이라면 꼭 알아보고 할인받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사전예약과 kb pay 11월 구매 할인을 적용받아서 최종 31,200원에 구매했어요.
요즘 베이커리 브랜드의 케이크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1호 사이즈도 2만 원 중 후반대에서 3만 원에 가까운 가격이어서, 투썸 플레이스의 딸기케이크를 할인가에 구매하니, 비슷한 수준 정도로 생각되었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오르긴 올랐네요.)
5. 화이트 스초생 후기
투썸플레이스에서 소개하는 사진 속의 스초생은 딸기가 정말 빨갛고, 모양이 가지런해서 굉장히 예뻐 보였지요. 저절로 시선이 끌리는 탐스러운 케이크였어요.
실물로 맞이한 스초생은 아무래도 딸기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색도 덜 빨갛기도 해서 사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1호 사이즈의 케이크라서 작은 편이었는데 더 아담하게 느껴졌어요.
케이크 위쪽에 딸기로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개수를 세어보니 19개였어요. 딸기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슈거파우더가 뿌려져 있어서 눈이 내려앉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었어요.
다른 장식은 없고, 간단하게 SHINE MY WINTER라는 문구 장식만 하나 꽂혀있어요. 아무래도 딸기가 가득 올려져 있는 자체가 시그니처이기 때문에 다른 장식은 필요 없을 듯 보였어요. 그냥 딸기가 다했다는 느낌이죠!
투썸 스초생 케이크의 색다른 점은 케이크 부분이었어요. 보통은 케이크 시트(빵 부분)에 크림을 발라 층을 쌓고 전체를 크림 또는 생크림으로 감싸는 것이 일반적인 케이크의 모양이라면, 투썸 스초생은 겉면에 크림으로 덮여있지 않고, 원통형의 롤케이크 같은 구조였어요.
단면을 살펴보니, 크림보다는 케이크 시트 빵 부분이 많았어요. 시트와 시트사이게 크림과 견과류를 넣고 층을 쌓았고, 겉면을 시트 빵으로 감싼 모양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생크림의 양이 적게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확실히 단맛이 과하지 않더라고요. 생크림도 고소한 우유맛이 많이 나서 좋았고, 간간히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과 고소함도 생크림, 빵과 함께 잘 어우러졌어요.
보통 베이커리 케이크 위에 올라간 과일, 특히 딸기는 시큼한 맛이 강했어요. 시럽까지 토핑 되어 있음에도 그 사이를 뚫고 나오는 시큼함이 있어서, 과일이 올라간 케이크를 선호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투썸 스초생은 워낙 유명해서 다르리라 생각했죠. 처음 받아본 딸기는 살짝 흰 부분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딸기 상태가 싱싱했고, 케이크 빵과 같이 먹어도 단맛이 느껴질 정도로 달콤했어요.
전체적으로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스초생이었어요. 그래서 크기가 작은 것이 더 아쉽게 느껴졌고요.
6. 최종 의견
- 가격 및 크기: 1호 사이즈, 38,000원(통신사 등의 할인 있음)
- 다른 케이크에 비해 단맛이 적은 편이라 좋음.
- 딸기의 크기가 크지 않으나, 싱싱하고 달콤함.
- 딸기 위에 시럽이 뿌려져있지 않아서 좋음.
- 크기가 작아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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