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을 닮은 듯, 어린 부추를 닮은 듯
이 나물은 세발나물이예요.
세발나물은?
가격이 저렴하고, 영양소가 풍부해요.
칼슘이 시금치의 20배, 칼륨이 바나나의 12배가 들어있어요.
샐러드, 무침, 전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고, 삼겹살과 함께 생으로 곁들여 먹어도 좋답니다.
세발나물 자체에 짠맛을 조금 가지고 있어서 간을 적게 해도 돼요. 세발나물로 바삭하게 부침개를 부쳤더니, 짭조름하면서 맛있어요.
세발나물은 갯벌에서 염분을 먹고 자라는 염생식물이에요.
바다의 해풍과 해수로 키워서 짭조름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세발나물 보관법
냉장 보관 - 잎이 노랗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 속에 보관하여도 잘 무르지 않아요. 최대 10일까지 냉장보관이 가능해요.
냉동 보관 - 세발나물을 살짝 데친 후, 1회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요.
잎이 세 갈래로 나눠져서 자라기 때문에 세발나물이라고 해요.
세발나물의 상한 부분이나 지저분한 부분을 손질해주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한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요.
세발나물전
세발나물 카레 부침개
세발나물 2줌
부침가루 2컵
물 2~3컵
카레가루 2큰술
식용유
부침가루 2컵을 볼에 넣고, 물 2~3컵을 넣어 약간 묽은 반죽 물을 만들어 주었어요.
세발나물 2줌을 반죽에 넣어 잘 섞어 주었어요.
세발나물이 부드럽기 때문에 더 많이 넣어도 좋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준 후, 반죽을 올려 부쳐 주었어요.
작게 부치면 전, 크고 넓게 부치면 부침개가 되죠.
작게 부치면 손이 많이 가서 한 번에 넓게 부쳤어요.
반죽은 최대한 얇게 펴서 부치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어서 튀기듯이 바삭하게 구워야 부침개가 맛있어요.
앞, 뒤로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부쳐지면 완성이에요.
세발나물 부침개는 부침가루를 사용했는데, 그 간보다 더 짭조름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 계속 입맛이 당기더라고요. 세발나물은 부드럽고, 부침은 얇고 바삭해서,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부침개를 한 장 부치고 나서, 갑자기 카레가루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남은 반죽에 카레가루 2큰술을 넣어주었어요.
카레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흩뿌리면서 넣어, 잘 섞어주면 반죽에 잘 녹아든답니다.
카레가루를 섞은 반죽은 연한 노란색이 되었어요. 카레향도 솔솔 올라왔어요.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최대한 얇게 펴서, 튀기듯이 바삭하게 부쳐주었어요.
카레가루가 들어가서 색도 예쁘고, 향도 좋았어요.
노릇노릇 노랑 세발나물 부침개예요.
카레가루를 넣어 좀 더 색다른 부침개를 즐길 수 있어요.
부침개의 가장자리가 가장 바삭해요.
그래서 항상 가장자리부터 샤샤삭 순삭 해버린답니다.
세발나물의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부침개로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카레가루로 좀 더 특별함을 더해도 보았답니다.
마무리
바닷가에서 온 세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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