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냥의 힐링여행입니다.
중미산 천문대 방문 후기를 소개합니다.
낮에는 중미산 자연 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저녁에는 중미산 천문대에서 별을 보고, 펜션에서 휴식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중미산 자연휴양림과 중미산 막국수를 소개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천문대는 서울과 먼 곳에 위치해서 쉽게 방문하기가 어렵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양평 중미산 천문대는 해발 420m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중미산 천문대 이용방법
-진행시간 : 50분
-이용 가능 연령 :36개월 이상 이용가 (36개월 미만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이용방법]
1. 온라인을 통한 예약 및 결제
2. 현장방문, 본인 확인과 티켓 발급 후 이용
[프로그램 내용]
약 20분정도 밤하늘과 별자리 그리고 관측대상에 대해 설명해드린 후 50분 정도 관측이 진행됩니다. (관측시간은 인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관측 가능한 천체]
기본 4개의 대상만을 관측하며 인원이나 관측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측이 되지 않을 경우]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으면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관측이 안 될 때는 재방문하실 수 있는 티켓을 나눠드리며 대체 프로그램으로 천문 영상강의가 진행됩니다. 후에 재방문 하실 경우에는 티켓을 꼭 소지하고 계셔야 합니다.재방문이 힘드신 분들은 좀 더 신중히 예약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소 및 변경]
취소는 네이버 예약에서 하시면 됩니다. 취소하실 때는 환불규정을 미리 참고 바랍니다.날짜 변경은 불가능하며 네이버 예약에서 직접 취소하시고 다시 신청하셔야 합니다. 취소하실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환불규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환불규정]
- 행사당일 3일 전 취소 90% 환불
- 행사당일 2일 전 취소 70% 환불
- 행사당일 1일 전 취소 50% 환불
- 행사당일 취소 30% 환불
- 유효기간 후 환불불가(프로그램 시작시간까지)
최근에 시청한 방송 '나 혼자산다'에서 화사님이 별을 보러 화악산 쌈지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저도 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방송 내용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가끔 별이 보고 싶어서 방문할 수 있는 천문대를 찾아보곤 합니다. 요즘은 핸드폰으로 설정값을 조절하여 하늘의 별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별 사진도 찍어보고 싶습니다.
중미산 천문대의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돔형의 지붕이 천문대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시간 때 별로 예약이 꽉 차있어서 실내와 외부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내의 천장에는 별자리를 확인 할수있는 그림으로 장식되어있습니다. 내부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차를 마시며 대기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입장권으로 교환하실수있습니다. 또 예약한 날에 날씨 상태가 관람이 어려우면 천문 영상강의로 대체되고, 재방문 티켓을 무료로 줍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다행이 구름이 있었으나,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이 옥상에서 레이저 포인트로 별자리를 가르키며,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천체 망원경을 통해서 여러 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불빛이 거의 없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시간 내내 하늘을 보느라 사진 찍을 시간도 부족해서 첨부할 사진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요즘에는 핸드폰으로 설정을 변경해서 별을 좀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고 하니, 다시 방문한다면 멋지게 촬영해 보고 싶습니다.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하시면, 별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중미산 천문대에서 도보로 15-20분, 차량으로 2-3분거리에 위치한 산너머 펜션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양평 산너머 펜션 정보
이용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시설 : 바비큐장, 와이파이, 복층, 개별바비큐, 온돌방, 침대방, 2인실, 가족실, 계곡
홈페이지 : http://www.sannumer.com/
펜션은 특별한 것은 없고, 시설이 노후화 되기는 했지만, 정감 가는 곳이었습니다. 넓은 마당에 두 마리의 멍멍이가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이라 특별히 관심 두지 않네요. ^^
이 펜션만의 장점이라고 하면, 뒤뜰에 있는 작은 계곡입니다. 이 펜션에서만 사용할수있는 단독 공간입니다.
계곡물이 깨끗하고, 여름인데도 굉장히 차가웠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도 이미 많은 분들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계곡이 크지는 않지만, 펜션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는 딱 좋습니다.
역시 여행의 참맛은 바비큐입니다. 바로 예약한 방앞에서 바비큐가 가능합니다.
물놀이 후에 먹었던 고기는 꿀맛입니다. 식사 후, 정리가 끝나고 천문대 예약시간에 맞춰 천문대까지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천문대에서 알려주신 정보로는 그날 새벽에 별똥별이 떨어진다고 하여,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목이 빠져라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과연 별똥별을 보았을까요?^^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카페입니다. 우연히 들른 곳인데, 좋은 기억이 있어서 사진을 공유해 봅니다.
차로 지나는 길에 크게 SOYOU CAFE (쏘유 카페)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꽤 커 보이는 카페이고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외관이 깔끔해 보였습니다.
조경도 예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매우 더운 날이었는데, 분수가 있어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엔틱 한 디자인으로 분위기가 중후함과 트렌디함이 한 번에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나 세심하게 장식한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팥빙수였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고, 맛도 있었습니다.
양평 여행은 즐거움과 여유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 양평으로의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뮈냥의 힐링여행이었습니다.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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