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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글 검색 누락!? 블로그 저품질 대상된 썰

by 뮈냥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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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대한 자괴감이 드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티스토리를 시작하여, 매일 1일 1 포스팅으로 꾸준하게 글을 써서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되는 글의 양에 비해 블로그 유입량이 늘지 않아 생각이 많아지면서 슬럼프와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유입량이 늘지도 줄지도 않는 평온한 6월의 일상을 보내던 중, 문제의 6월 19일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주식 확인하듯이 자연스럽게 티스토리 조회수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조회수에서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유입량이 살짝 평일보다 오르는 편임에도 아침부터 바닥을 기고 있는 조회수에 갸우뚱했습니다. 

 별다른 의심 없이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주말에 놀러 가서 검색을 안 하나 보다고 생각을 하며 6월 19일을 넘겼습니다. 그 다음날 눈뜨자마자 확인한 조회수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어제보다 더 조회수가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쿠쿵!! 이때부터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입경로를 확인해보니, 다음 검색으로 유입이 거의 안되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검색을 해보니, 블로그 저품질에 대한 글들이 검색되었습니다. 내용인즉, 잦은 광고글 또는 상업성 사이트 링크, 글 붙여 넣기, 글 삭제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 분분했는데, 이 또한 소문이라는 글도 있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해결 방법 중에는 기존 계정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글도 있고, 저품질 걸린 블로그를 꾸준히 글을 써서 저품질을 탈출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쨌든 영문도 모르고 납득도 안 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품 후기나 음식점 리뷰가 홍보글이라고 인식된 걸까요? 그렇다면 검색하면 뜨는 수많은 맛집 후기나 상품후기들도 다 저품질인 경우니 이건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화가 확 올라왔습니다. 

 

고객센터 문의글
6월 18일 토요일

일단 감정을 추스른 후,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고객센터 1차 답변
6월 21일 월요일

6월 21일 월요일 1시경에 도착한 답변이었습니다. 답변 내용과는 상반되게 이날 11시부터 다시 다음에서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게 뭔 상황인지 대체!!!

 

고객센터 2차 답변
6월 22일 화요일

그리고 그 다음날 6월 22일 화요일에 다음으로부터 다시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내용인즉 블로그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서 언제든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라라는 글로 이해가 됩니다. 스팸과 어뷰징이 어떤 기준으로 처리되는지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그냥 제품 솔직 후기 이런 글도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어쨌든 다음에 문의하여 재검토되어 복구되었지만, 상품후기나 맛집 리뷰 등을 쓰기에는 많이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은 후에 정체되었던 글쓰기에 돌 맞은 듯 정신력이 흐트러져서, 컴퓨터 앞에서 멍 때리기 일쑤네요.

 

블로그를 운영한 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납득 불가한 일을 당할 때는 매우 억울한 마음이 들어 힘 빠지네요.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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