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치킨을 먹었어요.
늘 먹던 곳 말고, 멕시카나에서 먹어보자고 메뉴를 보는데
까르보 불닭 치킨과 불닭 치킨이 메뉴에 있었어요.
가족 중에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투마리 치킨으로 선택하고,
후라이드와 불닭보단 조금 순한 까르보 불닭으로 주문했어요.
치킨과 불닭 마요 소스, 소금, 양념소스, 치킨무 구성이에요.
투마리 치킨은 치킨 두 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후라이드만 빼고, 추가 금액이 있어요.
후라이드와 까르보 불닭 치킨이에요.
두 메뉴 모두 떡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어요.
떡의 양이 꽤 많이 들어있답니다.
후라이드는 바삭하고 튀김옷이 햄버거집 치킨과 비슷해요.
후라이드 맛은 무난했어요.
까르보 불닭 치킨은 까르보 불닭소스에 듬뿍 코팅된 상태예요.
튀김의 바삭함이 1도 없도록 소스에 푹 버무려졌더라고요.
까르보 불닭 소스 맛 그 자체예요.
불닭면이 아닌 불닭 고기 맛이네요.
소스 맛이 굉장히 진해서 소스 맛만 남는 것 같았어요.
후라이드 치킨은 불닭 마요 소스를 콕 찍어서 먹어보았어요.
시중에서 팔고 있는 그 소스와 동일한 소스예요.
개인적으로 후라이드에 불닭 마요 소스를
찍어먹어 본 맛은 별로였어요.
기름진 치킨과 마요 맛이 어울리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불닭 마요 소스에 떡튀김도 그다지 별로였어요.
이 소스는 건어물 종류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까르보 불닭 치킨 안에 소스가 꾸덕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라면 하나 끓여서 면만 덜어서 소스에 비비니
그냥 까르보 불닭면이 되네요.
치킨과 면을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너무 진한 소스 맛도 해결이 되었고요.
그래도 남은 소스가 남아있어서 밥을 비볐답니다.
까르보 불닭소스 맛을 좋아하신다면,
면이랑 밥을 넣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리지널 치킨이 먹고 싶었던 날 _ 처갓집 후라이드반, 양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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