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여행

토밥즈에 나온 숯불 생선구이집, 갯배생선구이 방문 후기

by 뮈냥 2022. 10. 28.
728x90

김포 갯배생선구이

<토요일은 밥이 좋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낯익은 가게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동네에 있는 숯불 생선구이 집이었어요.

 

직접 가보진 못하고 지인분이 괜찮았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고 마음먹었던 곳이었는데, 방송에서 먼저 접하게 되었네요.

 

번화가에 위치한 음식점이 아니고, 아파트를 둘러싼 곳에 위치한 작은 가게였는데, 방송을 탄 이후에 웨이팅이 생겼더라고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제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갔음에도 바로 자리가 다 찼어요.

 

평일에는 웨이팅이 없는데, 주말엔 웨이팅이 생기네요.

 

방송 보고 일부러 주말에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갯배 생선구이

주소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 2로 60번 길 28-82

영업시간
10: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20: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김포 갯배생선구이

☞ 갯배 생선구이 메뉴

  • 모둠 생선구이 : 15,000원
  • 고등어구이 : 10,000원
  • 가자미구이 : 10,000원
  • 임현수 구이 : 11,000원
  • 참조기 구이 : 11,000원
  • 메로구이 : 30,000원
  • 열기 구이 : 11,000원
  • 오징어 구이 : 12,000원
  • 오징어순대 : 13,000원

메로구이를 제외한 생선구이 메뉴는 10,000원~15,000원의 가격대예요. 

 

방송 이전에는 매운탕이 메뉴에 있었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매운탕이 메뉴에서 빠졌네요.

 

4인이 방문해서 모둠 생선구이 2개와 임현수 1개, 고등어 1개를 주문했어요. 

 

방문 전에 모둠 2개와 매운탕을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매운탕이 없어져서 아쉬웠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매장이 협소한 편이어서, 만석이 되니 주문하는 사람과 음식 나르는 사람, 몰려드는 손님까지 더해져서 매우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어요.

 

가급적이면 평일 방문을 추천하고 싶어요.

 

테이블 옆쪽으로는 돌솥밥 기계가 있어서 마구 돌아가고 있었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반찬은 6종류가 제공되었는데, 백반집처럼 반찬 메뉴가 매번 달라진다고 해요.

 

깻잎무침이랑 멸치볶음이 맛있더라고요.

 

배가 고파서 먼저 나온 밥과 함께 반공기나 뚝딱 해치워 버렸어요.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김포 갯배생선구이

얼갈이 된장국과 생선을 찍어먹을 수 있는 고추냉이 간장도 제공됩니다.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돌솥밥인데, 돌솥은 아니네요. 

 

콩과 고구마 조각으로 포인트를 준 쇠솥 밥이었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밥을 덜어내고 누룽지만 남겨놓고, 물을 부어 두면 냄비 바닥에 누룽지가 남은 열기에 끓여지면서 마지막에 누룽지 밥으로 즐길 수 있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솥밥이라 찰지고 맛있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갈치구이는 큼직했는데, 다른 생선보다 구이로 먹는 것이 맛이 덜한 것 같아요. 

 

갈치구이를 먹는 동안 들었던 생각은 이 통통한 갈치로 갈치조림을 만들면 훨씬 맛있을 것 같았어요.

 

사실 메뉴 중에 매운탕이 빠져서 칼칼한 맛의 메뉴가 없는데, 갈치구이 대신 갈치조림 정도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김포 갯배생선구이

메뉴를 주문하면 생선이 초벌구이 되어 나와요.

 

20초 굽고 뒤집고 20초 굽고 뒤집고 노릇해지면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세요.

 

손님이 많지 않을 때는 직접 구워주는데, 만석이라서 직원분이 바쁘시더라고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모둠구이를 주문하면 메로구이가 포함되어있어요.

 

비싼 생선이니 만큼 부드럽고 살살 녹는 식감이었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삼지창과 집게를 이용해서 생선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싹~ 뒤집어줘야 합니다.

김포 갯배생선구이

가자미, 삼치, 고등어, 임연수, 갈치, 메로구이 이렇게 6종류의 생선을 구웠어요.

 

한 끼에 정말 다양한 생선을 먹었답니다.

김포 갯배생선구이

간장에 고추냉이를 적당히 풀어주고, 생선살을 찍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메로구이는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사라지는 식감이에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고등어와 삼치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생선구이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비린 맛을 잡는 것인데, 비린맛 없이 부드럽고, 숯불에 구워져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특히 임연수가 제 입맛에 맛있었는데, 임연수 껍질 부분이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김포 갯배생선구이

갈치의 크기가 크고 생선살도 두툼해서 좋았지만, 숯불에 구운 갈치는 촉촉함이 덜했고, 갈치 특유의 달달한 고소함이 덜 느껴져서 제 입맛에는 아쉬웠습니다.

김포 갯배생선구이
김포 갯배생선구이

밥에 생선구이를 올려서 먹다 보면 어느 순간 한 그릇 뚝딱 사라집니다.

 

그때 잠시 잊고 있었던 솥뚜껑을 열어, 물에 잘 퍼진 누룽지를 먹으면 됩니다.

 

숯불에 올려 구운 생선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했습니다.

 

반찬도 있어서 생선구이 1인분씩 먹기에는 생선구이의 양이 좀 많았어요. 

 

4인에 생선 3인분이 적당 할듯하고, 매운탕이나 조림 같은 메뉴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생선구이는 초벌구이로 나오기는 하지만 숯불에서 빨리빨리 뒤집어가며 구워야 해서 고기 구울 때처럼 여유롭지 않았어요.

 

손님이 많을 때는 직원분들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너무 바빠서 잘 챙겨주지 못하시더라고요.

 

마무리
생선구이는 좋았지만,
서비스는 아쉬웠다.

전참시 콩국수, 김포 콩심팥심_팥빙콩국수 후기(위치/가격/주차/메뉴)

 

전참시 콩국수, 김포 콩심팥심_팥빙콩국수 후기(위치/가격/주차/메뉴)

식스센스에서 나온 빙수 콩국수를 신기하게 보았는데, 최근에 전참시에서 또 나왔다고 해요. 게다가 김포 석모리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직접 방문해 보았어요. 팥빙수와 콩국수의 콜라보, 이색

amy7712.tistory.com

양계장집아들 방문 치맥 후기(순살 후라이드 치킨외)

 

양계장집아들 방문 치맥 후기(순살 후라이드 치킨외)

무더운 날씨에 지친 기분을 위로하기 위해 간단한 치맥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가는 길목에 자리한 치킨집, 양계장 집 아들이 있어요. 실내외 테이블이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더라

amy7712.tistory.com

택이네 조개전골 방문후기_입이 떡 벌어지는 조개전골

 

택이네 조개전골 방문후기_입이 떡 벌어지는 조개전골

주말에 뒹굴거리고 있는데, 동네에 사는 친구 부부에게 연락이 왔어요. 심심하던 차에 대충 옷만 갈아입고, 오랜만에 외식을 하게 되었답니다.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 초봄의 쌀쌀한 바람에 아

amy7712.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