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에서 바로 뽑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하고 길쭉한 가래떡을 바로 먹어보셨나요?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이 너무나 맛있답니다. 겨울에는 석쇠위에 구워진 겉바속쫀의 구운 가래떡도 별미구요.
오늘은 이 가래떡으로 sns에서 난리난 간식 가래떡 츄러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 한잔과 먹으니, 그냥 웃음이 나네요. 만드는 과정을 함께 보실까요?
가래떡을 떡집에서 자르지 않은 채로 사왔어요.
가위로 가래떡의 끝쪽만 남기고 2,3가닥으로 잘랐어요.
자른 가래떡을 꼬아서 준비했어요.
가래떡을 반으로 갈라서 얇게 두가닥으로 꼬아 만들기도 하지만, 저는 가래떡을 통으로 잘라 세가닥으로 꼬아주었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준 후, 구웠어요.
처음에 센불에서 구워 조금 타긴했어요. 중불에서 자주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줘야 한답니다.
넓은 팬에 설탕과 계피가루를 넣고 잘 섞었어요.
그리고 그위에 구워진 가래떡을 굴려서 계피설탕옷을 골고루 입혀주었답니다.
따뜻한 가래떡에 설탕이 살짝 녹으면서 코팅이 되고, 녹지않은 나머지 가루들은 바삭하게 입혀진답니다.
가래떡 츄러스와 함께 마실 미숫가루음료를 준비했어요.
미숫가루와 꿀을 물에 잘 풀어서 얼음을 동동 띄워 만들면 시원하고, 떡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가래떡 츄러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에요.
계피설탕으로 입혀져있어서, 츄러스먹을때의 향이 나요.
가래떡과 계피설탕은 잘 어울렸답니다.
달콤하고 쫀득하게 한입, 시원하게 미숫가루 한모금 채워질때마다 든든했어요. 간식으로 만들었는데, 배가 부르더라구요.
마무리
첫맛은 달콤 ,끝맛은 담백
첫식감은 바삭, 끝식감은 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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