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편의점에 가면 일반 슈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아이스크림을 사러 편의점에 방문하곤 한답니다.
오늘은 그동안 냉동실에 쟁여두고 하나씩 꺼내먹은 아이스크림을 소개해볼게요.
꺼내먹은 아이스크림 중 여섯 가지만 추려서 가져와봤어요. 이번에 산 아이스크림들은 주로 샌드류가 많았어요.
☞리뷰 순서 : 꿀호떡, 밀푀유 초코바, 빵또아 레드벨벳, 얼그레이 샌드, 인절미 아이스, 흑임자 붕어싸만코☜
시모나 꿀호떡
시모나 꿀호떡 버전이에요. 아이스크림에 호떡 시럽을 얹어서 호떡 맛이 나게 만들었다고 해요.
그림 속에 꿀이 흐르는 모습이 맛있어 보여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역시 호떡 시럽이 들어가 호떡 맛이 난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았어요. 아이스크림의 단맛에 호떡 시럽의 단맛까지 더해져서 단맛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밀푀유 초코바
파이의 켜가 여러 겹을 이루는 페스츄리를 밀푀유라고 부른데요.
파이와 아이스크림, 초콜릿이 합쳐진 맛은 어떨까? 궁금했어요.
조금 달 것 같지만, 호기심에 구매해 보았답니다.
내용물의 모습은 초코파이 종류와 비슷해 보였어요. 겉면이 단단한 초코로 코팅이 되어있고, 종이 케이스는 한쪽만 오픈되어 있어서 조금씩 베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네요.
단단하게 싸고 있는 초콜릿이 조각조각 부서져 먹기에 불편한 부분이 있네요.
초콜릿 속에 아이스크림, 밀푀유가 반반씩 들어있어요.
파이 부분은 누네띠네 맛과 비슷했지만, 바삭한 식감이 아니라 눅눅했어요.
전체적으로 아이스크림의 양이 조금 아쉽네요.
빵또아 레드벨벳
빵또아 기본 맛과 초코맛은 먹어봤는데, 레드벨벳 버전도 있더라고요. 새로운 맛이라 장바구니에 톡~
크림치즈맛이 조금 포함되어 있는데, 색깔이 독특하긴 하나 기본형과 크게 많이 다른 느낌은 없어요.
저는 원조의 친근한 카스텔라 색감이 더 맘에 드네요.
얼그레이 샌드
얼그레이 향이 나는 얼그레이 샌드예요. 홍차 추출분말과 베르가못 향이 들어있네요.
아이스크림 색상은 커피색 같지만, 얼그레이 향이 나요. 적당한 단맛에 차향까지 마시듯 녹여먹을 수 있더라고요. 홍차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요건 괜찮았어요.
인절미 아이스
포장지를 보자마자 팥빙수구나! 하고 장바구니에 톡! 담았어요.
봉지 안에 본품 케이스가 들어있어요. 상품을 크게 보이게 하려고 한번 더 포장한 느낌이네요. 과대포장입니다!
크기는 손바닥만 한 크기예요.
개봉하면 인절미 가루만 보인답니다.
인절미 가루 속을 들춰보면, 떡과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콩가루와 아이스크림, 떡만으로도 맛있더라고요.
거의 바닥이 보일 때쯤! 팥앙금이 보이네요. 밑바닥에 깔려있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흑임자 붕어싸만코
프로틴 먹은 흑임자 붕어싸만코라고 해요.
단백질이 4.7g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비주얼이 독특하긴 하지만, 이전에 먹어봤던 멘 붕어 싸만코만큼은 아니네요 ^^
연탄 같은 회색 붕어빵이에요.
흑임자 고소함을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적당히 고소한 맛이 있어서 괜찮았어요.
먹는 동안 아이스크림 속에 단백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무리
편의점 아이스크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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