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간식으로 호빵을 빼놓을 수 없죠!
찬바람 맞으며 호호 불어먹는 호빵의 참맛!
오늘 장을 보러 갔는데, 호빵 4 가지 맛이 모두 세일했어요.
야채호빵, 단팥호빵, 고구마 호빵, 피자호빵 중에
피자호빵의 사진에 끌려 피자맛을 선택했어요.
사진 속에 피자호빵은 찐빵 속에
피자 토핑이 듬뿍 들어있는 모습이었어요.
피자에 빼놓을 수 없는 치즈도
쭉 늘어나 있어서 맛있어 보였어요.
사실 피자호빵은 꽤 오래전에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만두소 같은 속재료에 피자맛이 났었지요.
사진을 보니 오래전 그 피자호빵과는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피자호빵에는 치즈가 있다? 없다?
사진과 같은 비주얼의 피자호빵일까요?
지금 바로 피자호빵 개봉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한 봉지에 4개 들어있어요.
피자 호빵 1개당 무게는 90g이에요.
일단 개봉 후에는 바로 먹거나 남은 것은 냉동 보관해야 해요.
예전에 그냥 냉장실에 며칠 방치한 적이 있었는데,
금방 곰방이 가 생기더라고요.
봉지에도 적혀있듯이 개봉 후 바로 드시지 않는다면
꼭 냉동보관 잊지 마세요~~!!
호빵은 찜솥, 밥솥,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로
맛있게 익힐 수 있어요.
그중에서 찜솥에 찌는 것이 저는 가장 맛있어요.
찜기에 찔 때에는 뚜껑을 면포로 싸서 덮으면
뚜껑에 맺히는 물방울이 호빵에 떨어져
빵 부분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호빵을 구워본 적이 있는데,
겉면은 바삭해지고 속은 촉촉하게 돼요.
이 방법은 호빵을 또 다르게 만들어주지만,
호빵 다움은 역시 찐 호빵 맛이죠!
봉지를 개봉하자 피자 냄새가 확 올라왔어요.
피자호빵은 당근색이에요.
트레이에 가지런히 4개가 정렬되어 있어요.
동그랗고 반질반질 윤기 있는 모습이 예뻐 보였어요.
호빵 모양이 이렇게 가지런하고 예뻤던가?
호빵 만드는 기계가 더 발달한 걸까?
왠지 이전에 보았던 호빵보다 더 예쁜 모양처럼 보였기에
잠시 딴생각을 해 보았어요.
조리방법은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찜기에 찌기!
찜기에 먼저 물을 끓인 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
찜기에 예쁜 호빵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올린 후
면포로 싼 뚜껑을 덮어서 15분 정도 쪄 주었어요.
따끈따끈 호빵이 나왔어요.
겨울 간식 고구마도 같이 구웠어요.
피자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
따끈따끈 피자호빵이에요.
과연 속 모습은 어떨까요?
사진과 같은 피자가 쭈욱 늘어났으면 하는 소망이...
피자호빵을 반으로 갈랐어요.
오잉?
음.... 치즈가 없네요.
쭉쭉 늘어나는 사진 속 치즈가 없어요.
치즈가 있다면 치즈가 늘어난다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사진은 그냥 낚시였나 봐요. ㅠㅠ 잉잉~~
피자호빵의 속은 피자맛이 나는 만두소 같은 맛이에요.
오래전에 먹어봤던 피자호빵과 거의 비슷한 맛이에요.
다만 찐빵 부분의 맛이 포실포실하고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피자호빵에 치즈를 넣으면 더 피자 호빵 다울 것 같아요.
마무리
피자호빵 속에 치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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