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에서 새로운 비빔면이 나왔네요.
팔도 비빔면은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메뉴예요.
이번에 새로 나온 비빔면은 빨간색을 뺀 간장 비빔면이랍니다. 매콤한 음식을 잘 못 먹는 어린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비빔면이에요. 워낙 팔도 비빔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 나온 신상에도 기대감이 생겨서 먹어보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빨간색을 쏙 뺀 꼬간초 비빔면을 살펴볼게요!
꼬간초 비빔면 가격은?
4개 묶음 1 봉지의 정가는 4,980원이에요. 온라인 마트에서 1천 원 할인된 3,980원에 구매했어요.
포장지의 사진처럼 빨간색이 쏙 빠진 간장 비빔 라면이에요. 파, 계란, 김, 유부 튀김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사진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꼬간초 비빔면의 맛 재료는?
비법 간장소스와 참깨, 식초가 들어가서 맛과 향, 식감을 살려 표현했다고 하네요.
꼬간초 비빔면은 1 봉지에 145g, 열량은 575kcal에요.
닭가슴살, 채소 등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팔도비빔면에 비해서 당류만 빼고, 모든 수치가 조금씩 더 높은 편이에요. 팔도비빔면의 당류가 12g인데, 꼬간초는 5g이네요.
꼬간초는 꼬소한 참기름, 간장, 식초의 줄임말이에요. 처음에 이름을 보자마자 귀에 쏙 꽂히더라고요. 봉지 디자인도 예쁘고 전체적으로 호감 가는 첫인상이었어요.
꼬간초 비빔면 사리는 기존의 팔도 비빔면과 살짝 더 굵은 것 같아요.
정확한 사이즈는 확인이 안 되지만, 팔도비빔면은 면을 3분 끓여야 하는데, 꼬간초는 4분 끓여줘야 합니다. 면을 끓이는 시간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보니, 면이 살짝 더 굵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꼬간초 비빔면 한 봉지에는 면사리와 함께 비빔 소스, 후첨 스프, 참기름이 들어있어요. 이 재료들은 면을 삶은 후에 모두 넣어서 비벼주면 되는 재료입니다.
끓은 물에 꼬간초 면사리를 넣고, 4분간 끓여줍니다.
끓여진 면을 찬물에 박박 씻어서 물기를 털어 준비합니다. 면을 삶기 전에는 105g 정도였는데, 삶은 후에는 254g 정도 되네요.
차가운 면을 그릇에 담고, 비법 간장 소스인 비빔 소스를 넣어요. 살짝 걸쭉한 간장소스이고, 양은 넉넉했어요.
후첨 스프를 넣어줍니다.
후첨 스프는 김, 유부 튀김, 건조계란, 깨가 들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요.
참기름 봉지를 개봉하는 순간 꼬순향이 확 올라와서 침샘을 자극했어요.
면과 소스를 잘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색감의 비빔면이에요.
비빔소스가 충분해서 촉촉했어요. 시원한 국수에 참기름, 간장을 넣어서 맛있게 비빈 맛이에요. 적당히 단짠 한 간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식욕을 돋아주었어요. 팔도비빔면에 고추장을 뺀 맛 같기도 한데,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네요.
파프리카랑 먹어도 잘 어울리고, 고기랑 먹어도 잘 어울렸어요.
건조계란은 입자가 흐트러져서 맛이 튀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유부 튀김은 바삭한 과자 같기도 하고 짭쪼름하니 맛있었어요. 김가루가 넉넉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면을 다 건져먹고도 그릇 바닥에 많이 남아있었어요.
남은 김가루를 보니 뭐라도 만들고 싶어 졌어요. 김가루를 모아 모아! 어릴 때 같았으면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았을 텐데...ㅎㅎㅎ
팔도비빔면만의 매력이 있듯이, 꼬간초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1도 없기 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장비빔라면이었어요.
마무리
재구매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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