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찜 내돈내산 배달 후기
찜닭 메뉴
오늘은 배달음식을 먹기로 정한 날! 뭐 먹지? 겨울이라 뜨끈뜨끈한 메뉴가 당겼어요. 그래서 찜닭으로 결정했죠.
찜닭브랜드하면 예전에는 안동찜닭, 봉추찜닭 등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두찜", 두찜 찜닭은 기본 볶음탕 외에도 여러 가지 퓨전식 메뉴가 있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요.
두찜 메뉴 추천
이번에 추천할 메뉴는 묵은지찜닭이에요.
묵은지 찜닭, 이름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아는 맛!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딱 술안주, 밥반찬으로 딱일 것 같았어요. 역시나 한국인 입맛에 김치는 실패 없는 선택이었어요. 아는 맛에 닭이 함께 있어서 담백한 맛까지 더해졌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어요.
배달 기본 제공
배달 주문을 하면 콜라, 쌈무, 조미김, 참기름이 기본으로 제공돼요.
기본 제공 쌈무는 자줏빛이 돌아서 예쁘고요, 맛은 상큼하고 개운해요. 입가심하기 좋은 사이드 반찬이었어요.
조미김과 참기름도 제공되는데,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 비벼 먹는 용도예요. 마지막 남은 국물까지 싹 비울 수 있는 치트키까지 제공되니, 음식이 남질 않더라고요.
두찜 묵은지찜닭 후기
찜닭이 도착해서 열어보니 김이 모락모락, 뜨끈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포기김치가 1/8쪽 정도 되는 양이 통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닭, 국물, 김치까지 한데 어우러져서 양이 푸짐했어요. 성인 3~4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어요.
보통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찜이 익숙한데, 닭이 들어간 묵은지 조합도 꽤 잘 어울렸어요.
주문할 때 시래기찜닭과 묵은지 찜닭 중에서 고민을 했었어요. 빨간 국물과 통으로 들어간 시큼한 묵은지를 보니 선택을 잘했더라고요.
일단 묵은지와 흰쌀밥 조합으로 꼭 먹고 싶었어요. 평소에는 잡곡밥을 먹지만 이날만은 흰쌀밥을 준비했어요. 밥 위에 묵은지 김치 올리고, 닭고기 올려서 한입에 왕~! 역시 이맛! 밥도둑이라 불리는 그 맛이더군요!
시큼한 김치와 매콤한 양념, 닭고기의 담백함과 흰밥의 찰기가 하나 되는 맛이었어요.
김치찜 맛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데, 김치찜과는 맛의 결이 조금 달랐어요. 닭볶음탕의 맛에 묵은지가 더해진 맛이랄까?
좀 더 개운하고 매콤함이 첨가된 닭볶음탕이었어요. 맛있는 거에 맛있는 것을 더한 맛이라서 딱 맛있는 맛!
든든한 한식 한 끼 배달메뉴로 딱 좋은 메뉴였어요.
두찜 로제 찜닭과의 첫만남, 밥까지 비벼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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