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페이퍼는 활용도가 높아요.
기본적으로 월남쌈이 있고요, 각종 볶음요리에 쌈으로도 활용해요.
최근에는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한 아이디어 레시피가 온라인상에 많이 등장하곤 합니다.
온라인에서 발견한 레시피로 라이스페이퍼 김말이, 라이스페이퍼 치킨,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을 만들어 보았는데, 이번에 새로 등장한 레시피가 있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라이스페이퍼 탕수육이에요. 바사삭 부서지는 라이스페이퍼의 식감이 매력적이었고, 겨자 마요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먹었는데 정말 잘 어울렸어요.
라이스페이퍼 탕수육 만드는 과정부터 시식까지 함께 보실까요?
라이스페이퍼 탕수육
재료
대패 목살
라이스페이퍼
소금
설탕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식용유
(소스)
연겨자
간장
마요네즈
올리고당
깨
라이스페이퍼는 기름에 빨리 튀겨 지기 때문에 고기가 익는 속도도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 얇게 썰어진 대패 목살로 준비했어요.
대패 목살에 소금과 설탕을 살짝 뿌려서 밑간을 해줍니다.
다진 마늘 1/2 작은술, 다진 생강 1/2 작은술을 잘 섞어서, 고기에 잘 발라 줍니다.
동그란 라이스페이퍼를 4등분 해줍니다.
라이스페이퍼는 1장씩 가위로 등분합니다. 빨리 작업한다고 여러 장 겹쳐서 잘랐더니, 라이스페이퍼가 부서지네요.
밑간 한 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올리고, 라이스페이퍼로 덮습니다.
튀김옷 대신 라이스페이퍼로 고기를 감싸서 튀기는 방식이에요. 고기 자체에 있는 수분으로 라이스페이퍼가 잘 붙습니다. 가장자리는 잘 떨어지지만 튀겨질 때 모양이 잡히니 꼭 붙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요.
팬에 라이스페이퍼가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식용유를 부어서 달궈줍니다.
달궈진 식용유에 고기를 감싼 라이스페이퍼를 넣어줍니다.
넣자마자 라이스페이퍼가 기름에 튀겨지면서 하얗게 변합니다. 앞뒤로 뒤집어가며 튀겨주고, 고기가 다 익으면 꺼냅니다.
하얗게 튀겨지기 전에는 라이스페이퍼끼리 붙으니, 간격을 두고 넣어 튀겨야 해요.
라이스페이퍼에 곁들일 소스로 겨자 마요 간장소스를 준비했습니다.
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마요네즈 2큰술, 연겨자 1작은술, 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짭짤하고 고소한 겨자 마요 간장소스예요. 튀김류를 찍어먹어도 좋고, 김밥을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라이스페이퍼로 튀김옷을 대신하니, 튀기는 과정이 훨씬 수월하고, 식용유도 덜 사용하게 되네요.
얇은 대패 목살을 사용해서 튀기는 시간도 짧았습니다.
라이스페이퍼가 순식간에 튀겨지면서 하얀 꽃처럼 변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라이스페이퍼 튀김옷은 정말 바사삭 그 자체였어요. 일반적인 튀김옷보다 훨씬 가볍고 바삭했어요.
첫 식감은 바사삭, 그 뒤에는 고기가 주는 쫄깃한 식감까지 매력 있는 탕수육이었어요.
라이스페이퍼 탕수육은
바사삭, 바사삭!
식감이 주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겨자 마요 간장소스에 콕 찍어서 먹으면 단짠 한 맛과 연겨자의 특유의 향과 마요네즈의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라이스페이퍼 탕수육과 잘 어울렸어요.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과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기 딱 좋은 레시피였어요.
집에서 탕수육을 만들어 먹는다? 튀김옷을 튀겨서 만들어 봤는데, 맛있게 튀기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이 라이스페이퍼 튀김옷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맛있고 바삭한 탕수육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간식으로 술안주로 좋은 라이스페이퍼 탕수육! 이 특별한 레시피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마무리
바사삭, 바사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