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적인 스트릿푸드, 반미 샌드위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베트남식 바게트 속에 고기와 채소 등 신선한 재료를 채워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입니다. '반미 362'는 1980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시작한 반미 브랜드입니다. 정통 베트남 남부식 레시피로 베트남 현지의 맛 그대로를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반미 362'의 반미 샌드위치
베트남 현지 브랜드 '반미 362'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표적인 맛집인 '반미 362'는 가벼운 식사 또는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합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던 반미 샌드위치는 한국에도 '반미 362' 체인점이 오픈하여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반미의 역사
반미(bánh mì)는 베트남어로 빵을 뜻합니다.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을 때 프랑스인들이 먹던 바게트를 베트남의 부유층 시민들이 먹기 시작하면서, 이후에 바게트에 다양한 재료를 채워서 만든 샌드위치가 지금의 반미 샌드위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반미 샌드위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 '반미 362' 구래점
- 위치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 75번 길 180
- 대중교통 : 김포골드 구래역 4번 출구에서 381m
- 영업시간 : 10:00 - 20:00(화-일요일)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반미 362' 구래점 매장 내부
지하철 김포골드선 근처에 위치한 '반미 362'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깔끔하고,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가 좋아 보였습니다.
☞ '반미 362' 음료
음료의 종류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베트남 아이스티, 코코넛 스무디 커피 등 몇 가지 특색 있는 메뉴도 눈에 띄었습니다.
☞ '반미 362' 메뉴 및 주문
매장 전면에 위치한 전광판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미 샌드위치 12종과 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고수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고,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수 조금'과 '고수 많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고수 조금'은 추가금이 없고, '고수 많이'는 7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반미 362' 매장 내 취식
매장 내에서 취식이 가능합니다. 2인 테이블이 5개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 '반미 362' 포장
- 주문 메뉴 : 시그니처 362 반미, 불고기 반미, 소고기 반미
세 가지 종류의 반미 샌드위치를 포장으로 주문했습니다. 반미 샌드위치는 종이봉지에 들어있었는데, 종이 포장지에 기름이 흡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 시 옵션에서 컷팅을 선택하면, 반미샌드위치가 반으로 나눠져서 제공됩니다. 샌드위치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컷팅 옵션을 선택하면 먹을 때 편하고, 같이 먹는 사람과 나눠먹을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3분 정도 데웠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면 바게트가 더 겉바속촉의 상태가 되어서 맛이 좋습니다.
☞ 불고기 반미 BANH MI Bulgogi
- 구매 가격 : 7,900원
- 주문 옵션 : 고수 조금, 컷팅
- Bulgogi
불고기 반미 샌드위치는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달달하고 짭조름한 불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무절임과 불고기의 맛이 잘 어울렸고, '고수 조금'을 선택했더니, 고수맛이 조금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 소고기 반미 BANH MI BƠ
- 구매 가격 : 7,900원
- 주문 옵션 : 고수 조금, 컷팅
- Beef
기본 토핑은 똑같고, 불고기 반미는 불고기가, 소고기 반미는 소고기가 들어갑니다. 역시 고기와 잘 어울리는 반미샌드위치였습니다.
☞ 시그니처 362 반미 BANH MI 362
- 구매 가격 : 7,500원
- 주문 옵션 : 고수 조금, 컷팅
- Fried Quall Egg + Ham + Chicken
시그니처 362는 고기 대신 햄 3종류와 메추리알 프라이로 보이는 토핑이 들어 있습니다.
햄이 세 종류나 들어있어서 각각의 맛이 다릅니다. 시그니처 메뉴다운 풍성함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브*이 샌드위치는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한데, 반미 샌드위치는 쌀로 만든 바게트라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했습니다.
마무리
다양한 채소와 고기 토핑이 바게트 속을 가득 채워져 있어서, 맛이 풍성하고 잘 어우러집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반미 샌드위치를 좋아합니다. '반미 362'의 반미샌드위치도 맛있게 먹었지만, 이전에 먹었던 '또이또이베트남'의 반미샌드위치가 불향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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