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이라 햇볕은 따사롭지만, 바람은 서늘했어요.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서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동행자분께서는 얼죽아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를 주문했고, 저는 따뜻한 자몽 허니 블랙티를 주문했어요. 그리곤 스타벅스 앞 벤치에 내리쬐는 따뜻한 햇볕에 잠시 몸을 맡기고, 쉬었답니다.
왼쪽은 따뜻한 자몽 허니 블랙티 톨(tall) 사이즈예요.
오른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venti) 사이즈입니다.
스타벅스 컵 사이즈 및 용량
국내에서 파는 스타벅스 사이즈 용량은 총 4가지예요.
숏 (short) 236ml/톨(tall) 354ml/그란데(grande) 473ml/벤티(venti) 591ml
사이즈에 따라 샷의 차이가 있어요.
숏은 1샷, 톨은 2샷, 그란데는 3샷, 벤트는 4샷으로 넣어준답니다. 숏 사이즈는 따뜻한 음료만 가능해요.
북미에서는 벤티보다 큰 트렌타(trenta) 사이즈가 있어요. 트렌타 사이즈의 용량은 916ml 에요.
스타벅스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줘요.
플라스틱보다 빨리 자연분해가 된다고 해요. 친환경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바꿔보고 오류를 수정해 나가면서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실행, 실천해 봄이 좋다고 생각해요.
스타벅스 직원분께서 블랙티가 우러나야 맛있으니 5분 정도 있다가 마시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자몽 허니 블랙 티(Grapefruit Honey Black Tea) 영양정보
(톨 사이즈 355ml 기준)
칼로리 125kcal 나트륨 5mg 당류 30g 카페인 70mg
진한 감색 빛이 도는 자몽 허니 블랙티예요.
블랙티는 티백으로 넣어주네요.
스타벅스 종이컵은 종이로,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분리해서 배출해요.
스타벅스 종이 홀더예요. 은은하게 봄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스타벅스 시그니처 마크가 그려져 있어요. 웬만해서는 종이 홀더는 안 가져오는데, 자몽 허니 블랙티가 뜨거워서 필요하더라고요.
자몽 허니 블랙티에 들어있는 티바나 블랙티 티백이에요.
블랙티는 다른 말로 홍차예요.
동양에서는 찻잎을 우려낸 색이 불기 때문에 홍차라고 부르고요, 서양에서는 제다한 찻잎의 검은 빛깔 때문에 블랙티라고 부른다고 해요. 동서양이 보는 시각이 달라 다르게 부른다는 점이 재미있더라고요.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맛
새콤한 자몽맛에 달콤한 맛이 더해졌어요. 그리고 블랙티가 들어가서 녹차 비슷한 찻잎 맛도 있어요. 묘하게 섞인 맛이 안 어울릴듯하지만 매력 있게 느껴졌어요.
자몽 허니 블랙티를 다 마시니, 아래쪽에 말린 자몽 과육 같은 건더기가 있었어요.
자몽 허니 블랙티를 다 마시고, 티백에 따뜻한 물을 넣어 한 번 더 우려먹어도 괜찮네요.
좀 더 진한 자몽맛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자몽 소스 추가해달라고 하셔도 된답니다. 더울 때는 아이스로 변경해서 시원하게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
자몽과 블랙티의 묘한 만남
감성커피 시그니처 메뉴 후기 _ 바나나킥 라떼, 뉴허쉬 블랙초코라떼
감성커피 시그니처 메뉴 후기 _ 바나나킥 라떼, 뉴허쉬 블랙초코라떼
이 메뉴 때문에 뜬 카페? 감성커피라고 카페 체인점이 있더라고요. 동네에 생긴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sns에서 핫한 메뉴 때문에 알게 되었어요. 바로바로 바나나킥 라떼인데요, 이 메뉴
amy7712.tistory.com
진한 초콜릿 생크림 카스텔라와 아메리카노
더위에 지칠 때 카페 앞을 지날 때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간절합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에 달콤한 디저트 한 조각이면 피로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amy7712.tistory.com
김포 석모리 글린공원 후기 _ 예쁜 카페
뮈냥의 음식여행입니다. 김포 석모리에 위치한 글린공원, 예쁜 카페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수목원 카페로 유명한 글린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
amy7712.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