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 끼 정도는 샐러드 위주의 식단을 짜고 있어요. 재료들을 채 썰어야 하는데, 집에 있던 채칼이 오래되어서 영 신통치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했답니다.
양배추 채칼 개봉기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칼날이 무섭다는 이 녀석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주문하고 물건을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굉장히 크게 보였어요. 실제 크기는 가로 15센티 세로 38센티 정도예요.
이 채칼의 특징은 무시무시한 날이에요. 역시 번쩍이는 날이 섬뜩해서 매우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기본형으로 구매했어요. 채칼의 높이 조절이 되는 것도 있더라고요. 나중에 알았네요.^^;;
손 조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 홀더는 꼭 필요해요.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에 채소를 고정하고 슬라이서에 사용하면 돼요.
양배추 채칼 사용기
채칼 시연을 보여줄 감자, 적채, 당근, 파프리카를 준비했어요.
채소가 어느 정도 높이가 있을 때는 손으로 작업하다가, 작아지면 안전 홀더에 꽂아서 남은 부분을 잘라주면 돼요. 물론 재료를 끝까지 자를 수는 없어요. 어느 정도 자투리 채소는 남는답니다.
꼭! 꼭!! 주의할 점 ☆☆☆
처음에 한번 쓱 밀었는데, 밀리는 게이 아니라 미끄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안 잘렸나 하고 아래를 봤더니 세상에 잘려있었어요. 그만큼 힘이 안 들게 쓱쓱 밀기만 해도 미끄러지듯 금방 잘려요. 그만큼 날이 어마 무시하다는 거예요. 절대 자를 때 딴생각을 하거나 한눈을 팔지 말아야 해요. 재료가 금방 잘려버리더라고요. 사용 시 집중해야 한다고 꼭 강조에 강조를 더하고 싶어요.
네 가지 재료를 썰어 봤는데, 정말 편했어요. 힘도 안 들어가고, 작업 속도도 빠르고요. 양배추의 굵기는 일식집 양배추 정도로 얇지는 않지만, 샐러드용으로 사용하기 괜찮았어요. 더 얇게 채를 내려면, 기본형보다 한 단계 윗 버전을 사야 하더라고요.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한답니다.
슬라이서로 뚝딱 샐러드 한 접시를 만들어 보았어요. 조리도구를 업그레이드하니, 주방생활이 편리해졌답니다.
마무리
좋은 주방도구는 요리하는 사람을 춤추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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