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냉동식품이 마트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구매해서 조리한 결과를 준비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제조사에 따라 성능이 차이가 나서, 조리 결과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저는 아이닉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냉동식품을 조리해 보겠습니다.
1. 요리하다 찹쌀 탕수육
제조사 권장 조리 온도 및 시간 180도 9-10분
탕수육 튀김이 조리되는 동안, 동봉된 탕수육 소스는 봉지째 물에 넣어 끓여줍니다. 5분 정도 지나면, 튀김에서 기름이 나와 기름받이로 떨어집니다.
10분을 조리했는데, 노릇노릇한 색깔은 나오지는 않습니다. 너무 하얀것 같아서 2분 정도만 더 돌렸습니다. 너무 시간이 길어지면 튀김옷이 딱딱해질 것 같아서, 시간을 더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판소스임에도 소스 안에 건더기가 꽤 괜찮습니다. 파인애플, 레몬, 양파, 오이 등의 건더기가 들어있고, 달콤하고, 과일향도 있어서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탕수육은 튀김옷이 기름에 튀긴것 만큼 바삭한 느낌은 아닙니다. 찹쌀이 들어가서 인지, 딱딱한듯 쫄깃해서 식감이 아쉽습니다. 탕수육 고기도 괜찮지만, 중국집 탕수육을 생각하시면 아쉬움이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간편함도 있지만, 기름을 덜 사용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튀긴 것만큼 맛은 덜하지만,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답니다.
2. 냉동 만두
조리 온도 및 시간 180도 9-10분
냉동상태의 만두를 에어프라이어에 바로 넣어서 가열했습니다.
만두의 가열방법이 확인이 안 되어서, 에어프라이어를 180도에서 10분으로 설정해서 돌렸습니다.
적당히 노릇노릇 해졌습니다. 만두피의 끝부분은 바삭하게 구워졌지만, 기름에 튀긴 것과 비교하면 딱딱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기름이 없고, 오히려 안에 있던 기름이 빠져나와서부드럽게 바삭하는 식감은 없습니다. 제조사마다 만두피가 다르니, 다른 상품도 구매해서 조리해 봐야겠습니다. 찍먹 하고 남은 탕수육 소스와 곁들여 먹었습니다. 만두와 탕수육 소스는 꽤 괜찮은 조합입니다.
3. 냉동 감자튀김
제조사 권장 조리 온도 및 시간 200도 8-10분
구입한 제품은 얇은 감자튀김입니다.평소에는 두꺼운 타입의 감자튀김을 좋아하지만, 온라인 몰에서 구매해서 미처 감자튀김의 두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데로 봉지의 조리방법에 따라 조리해 보았습니다.
아이닉 에어프라이어에는 로티세리 기능이 있습니다. 감자튀김을 돌려가며 조리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티세리란? 쇠꼬챙이에 고기를 끼워 360도 돌려가면 익히는 조리법입니다.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로세리티 통돌이에 감자튀김을 넣어서, 돌려가며 익히는 방식으로 200도에서 10분 동안 에어프라이어를 돌렸습니다.
로티세리 기능을 이용한 감자튀김은 눅눅게 조리되었습니다. 튀긴 상태의 감자튀김을 밀봉해서 넣어 두었을 때 좀 말랑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로티세리 기능은 고기에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감자튀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드립니다.
새로운 냉동 감자튀김을 다시 그물망에 올려서 200도에서 10분 조리했습니다.
바삭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로세리티를 이용해 구운 감자튀김과 확실이 큰 차이가 납니다. 이 제품은 간이 많이 짠 편입니다. 맥주 안주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응용 버전으로 구워진 감자튀김에 꿀과 치즈를 올려 에어프라이어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히면 단짠단짠 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감자튀김 옆에 가래떡도 같이 구웠는데, 맛있었습니다.
4. 냉동 김말이와 군만두
제조사 권장 조리 온도 및 시간 180-200도, 8-10분
바삭 탱글 김말이 튀김입니다. 조리 시간은 예열시간 포함하여 12분으로 조리했습니다. 온도는 180도로 설정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이 쓰여있지 않아서, 김말이 튀김과 동일하게 조리했습니다.
저번에 만두 조리시 만두피가 딱딱한 편이어서, 이번에는 식용유를 바르고 튀겨보기로 했습니다. 왼쪽 만두와 김말이는 식용유를 바르지 않았고, 오른쪽 만두와 김말이는 식용유를 발랐습니다.
180도에서 12분간 가열했습니다. 6분쯤에 한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식용유를 바르지 않은 김말이와 만두입니다.
식용유를 바른 김말이와 만두입니다.
외관상으로는 특별히 다른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만두는 식용유를 바른 쪽이 조금 더 튀겨진 느낌입니다. 만두와 김말이의 식감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역시 이번에 조리한 만두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겼을 때의 식감처럼 바삭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살짝 질긴감이 있어서 만두피가 오히려 더 두껍게 느껴집니다. 김말이는 조금 바삭하지만, 맛이 있습니다. 떡볶이와 같이 먹고 싶은 맛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냉동식품 몇 가지를 조리해 보았습니다. 기름에 직접 튀긴 것만큼의 식감이 나지 않지만, 다양성과 편리함이 있어서 만족합니다. 여러 번 응용해서 사용해 보고 또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냉동식품 조리영상
상영시간 : 3분 15초
2020/10/17 - [장바구니] - 아이닉 에어프라이어 구매 후기
2020/11/04 - [오늘집밥] -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요리 _ 냉동식품 2탄
2020/11/06 - [오늘집밥] -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요리 _ 냉동식품 파리바게뜨 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