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주점 용용 선생에서 1차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철길부산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철길부산집은 오뎅바&이자카야 술집 체인점이에요. 김포 말고도 일산, 상암, 마곡, 구의, 세종, 평택 등에 매장이 있네요.
가게의 규모는 작은 편이에요. 바 형태로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고, 7~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였어요. 테이블에는 오뎅바 형태로 되어있어서 먹는 동안 따뜻한 국물 온도가 지속되어서 좋답니다.
2차로 방문해서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라 오뎅과 마른안주 정도를 주문해서 가볍게 먹었어요.
철길부산집 김포구래점, 함께 보실까요?
철길부산집
<김포구래점>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 9로 83 1층
위치 : 김포 골드선 구래역 4번 출구에서 406m
영업시간
(일~목) 저녁 17:00~ 새벽 2:00
(금~토) 저녁17:00~ 새벽 3:00
매장 설명
프리미엄 오뎅바 이자카야
철길부산집의 외관은 초가지붕에 나무색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였어요. 날씨가 선선할 때는 야외테이블에서 가볍게 한잔해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 집에 만들어둔 미니어처 집 같은 느낌도 있고, 창문에서 보이는 조명의 따뜻한 느낌이 좋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우드 인테리어라 따뜻한 느낌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따뜻한 색의 조명이 분위기를 만들어주네요.
공간이 넓지 않아서, 지인 몇 분과 오붓이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소고기 타다끼,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요. <인스타에서 보신 그 타다끼 맞아요>라고 쓰여있네요.
※ 메인 요리
- 소고기 타다끼 20,000
- 부산집 육회 20,000
- 육회물회 20,000
- 순살치킨 가라아게 18,000
- 먹태구이 16,500
- 버터 문어다리구이 18,000
- 모둠새우튀김 18,000
※ 추가메뉴(메인요리 주문시 주문가능)
- 닭 연골튀김 13,000
- 치즈 곶감말이 10,000
- 모둠고로케 10,000
- 묵사발 8,000
- 황도 8,000
- 우동 7,000
- 타코와사비 10,000
- 부산집 라면 6,000
※ 세트메뉴
- 서면세트(부산집어묵 2인+숙성연어사시미) 39,000
- 부산집 육회(부산집어묵 2인+소고기 타다끼) 35,000
- 육회물회(부산집어묵 2인+메인요리 택1) 33,000
- 부산집어묵 2인 17,000
- 숙성연어사시미 24,000
부산집 어묵 2인의 구성은 부산어묵 2개 선택 가능하고, 물떡 꼬물이 어묵 2개, 어묵볼 유부모찌주머니,흑곤약이 들어있어요. 어묵 낱개 추가도 가능하네요.
술 종류는 전통주부터 사케, 세트메뉴도 있어요. 요즘 인기 있는 하이볼도 있고요, 레몬 슬라이스도 따로 주문이 가능하네요.
테이블 가운데에 오뎅바가 있어서 오뎅을 주문하면 이곳에 오뎅을 넣어줍니다. 국물이 따뜻한 상태가 유지되어서 천천히 얘기하면서 안주로 먹기 좋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와사비 간장이에요.
테이블마다 오뎅국물을 뜰 수 있는 나무 국자가 있어요. 오뎅국물을 테이블에 비치된 도자기 컵에 쪼르륵 따라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주문한 오뎅이 나왔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담가 두었다가 따뜻해지면 하나씩 꺼내먹는 재미가 있어요.
버터 문어다리 구이는 반건조 상태의 문어가 버터에 구워져서 나와요. 사이드로 양상추 샐러드와 타코와사비,청양고추 마요 소스가 함께 나오네요. 문어다리가 버터에 구워져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철길부산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소고기 타다끼예요. 2차로 방문해서 고기 안주를 패스했는데, 다음에는 소고기 타다끼를 먹어보고 싶네요!
지인과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철길부산집의 사진을 많이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작은 공간의 선술집이었지만, 그곳만의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눈 오는 날, 따뜻한 오뎅국물 먹으러 한번 더 방문하고 싶네요!
마무리
작지만 매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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