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찐편육이라는 제품을 구매했어요. 개봉해서 먹기만 하는 완전 조리식품이었어요. 편육을 여러 가지 반찬과 곁들여 먹어보고,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을 찾아보았어요.
편육과 잘 어울리는 맛을 찾아서
편육 먹는법/칼로리/부위
매일 똑같은 반찬이 돌고 도는 것이 지겨울 쯤에 마트에서 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있었어요. 바로 편육인데요,
포장된 상품을 살펴보니, 조리 없이 바로 개봉해서 먹을 수 있다고 적혀있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편육을 따로 구매해서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잡내도 없고, 맛있었어요. 먹는 방식도 여러 가지이지만, 집에 있는 어울릴만한 반찬과 함께 곁들여 먹어보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았습니다.
☞ 찐편육 구매 정보
동네에 위치한 세계로 마트의 육류 판매 코너에서 찐편육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제품을 구매했어요. 가격은 6,900원이고 용량은 400g이에요. 가격대비 용량이 괜찮은 편이어서 구매해 보았어요.
☞ 편육이란?
고깃덩어리를 삶아서 눌렀다가 얇게 썰은 것이에요.
고기를 얇게 썰어놓은 것은 수육이라 부르지만, 편육은 젤라틴이 많은 부위의 고기를 삶아서 틀에 넣어 눌러서 압축시켜 식힌 후에 썰은 것을 말해요.
☞ 편육의 부위
편육에 사용되는 부위는 주로 지방질이 많은 돼지 머리 부분을 사용해요. 이 부위는 푹 삶았을 때 부드러워지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 편육 칼로리
편육 100g당 163kcal이에요. 단백질과 지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이에요.
☞ 찐편육 먹는 방법
가열하거나 조리하면 안 되고, 개봉 후에 바로 먹어야 한다고 쓰여있어요.
가열하면 안 되는 이유는 굳은 상태의 편육을 구우면 더욱 딱딱해져서 먹기 불편해진다고 해요.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맛 또한 없어지고요. 그래도 가열하고자 하면, 양념장에 담가서 수분을 채운 후에 구우면 괜찮다고 합니다.
새우젓, 맛소금, 초고추장과 같은 양념장에 찍어서 먹고, 상추나 깻잎등의 쌈채소와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다고 해요.
☞ 찐편육 구성
찐편육을 개봉하니 진공포장된 편육과 양념 새우젓이 들어있었어요.
이때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 진공포장이 풀려있으면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 편육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 찐편육 후기
처음에는 통으로 되어있는 편육인 줄 알고, 칼이랑 도마를 준비해서 자르려고 했었어요.
찐편육이 너무 좋았던 점은 칼질을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이미 잘린 상태라서 접시에 담아내기만 해도 되니, 세상 간편했어요.
찐편육은 딱 한눈에 봐도 여러 부위가 압축되어 들어있는 모양이에요.
모양이 일정하게 잘려 있어서 접시에 옮겨 놓았을 때도 보기가 좋았어요.
차가운 상태로 그대로 먹으라고 해서 그냥 먹었는데, 잡내도 없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족발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족발의 살코기 부분을 제외하고, 먹는 맛이랄까? 하지만 족발처럼 간이 센 편은 아니었고요.
☞ 편육과 어울리는 맛
① 양념 새우젓과 먹어보기
먼저 구성에 같이 있었던 양념 새우젓 새요미와 같이 먹었어요.
새우젓과 곁들여서 먹으니, 족발에 거의 가까운 맛으로 느껴졌어요. 편육의 담백함이 느껴지면서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딱 좋았어요.
② 어리굴젓과 먹어보기
젓갈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곁들여 보았어요.
음... 굴의 향이 너무 강해서 수육은 식감만 느껴졌어요.
③ 고들빼기와 먹어보기
고들빼기의 쌉쌀한 맛이 70%, 편육 맛이 30% 곁들이는 맛이 강하니, 편육 맛이 덜 느껴졌어요.
④ 무말랭이와 먹어보기
무말랭이와 곁들여서 많이 먹는다고들 해서 먹어봤는데, 무말랭이의 식감과 편육의 식감이 겹쳐져서 너무 많은 식감이 느껴지는 것이 별로였어요.
여러 가지 음식과 편육을 곁들여서 먹어보았는데, 결론은 새우젓!
편육의 식감과 맛, 향을 그대로 느끼면서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더해주는 이 조합이 저는 제일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마무리
특별한 조리 없이도 간편하게 먹기 좋은 '찐편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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