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순살 블랙 알리오 세트를 선물 받았어요. 요즘은 까똑으로도 선물을 줄 수 있어서, 친구로 등록되어있다면 누구에게나 선물을 보낼 수 있답니다.
선물 받은 치킨 교환권은 배달료를 지급하고 배달 주문을 할 수도 있고, 직접 매장에서 교환권을 보여주고, 포장해올 수도 있어요. 외출한 김에 겸사겸사 근처에 있는 푸라닭 매장에서 들러서 순살 블랙 알리오 세트를 포장해 왔어요.
이전에 푸라닭에서 배달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검은색 부직포에 검은색 치킨박스에 포장되어있었어요. 푸라닭만의 개성을 담은 포장이랄까? 기존의 치킨 포장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지요.
이번에 포장 주문할 때 받은 치킨 포장은 노란색 부직포에 노란색 치킨박스였어요. 처음에는 봄이라서 노란색 포장일까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미니언즈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미니언즈와 콜라보한 한정판 에디션이라고 해요. 포장지에 귀여운 미니언즈 디자인이 그려져 있고, 매장에서 미니언즈 슬리퍼도 판매하고 있다네요.
기존에 검은색 부직포 가방은 푸라닭이라고 상표가 쓰여있어서 평상시에 사용하기가 조금 애매했는데, 이번에 노란색 부직포 가방은 귀여운 미니언즈만 그려져 있어서, 가방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블랙 알리오 치킨은 고추 마요 소스와 치킨무가 기본적으로 제공돼요.
푸라닭 치킨무는 푸라닭의 시그니처 색상인 검은색 포장이에요.
치킨 무색이 단무지 같아 보이는데, 100% 치자로 색을 내었다고 하네요. 인공색소를 넣은 것이 아니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푸라닭 고추 마요 소스는 연한 녹색 빛깔을 띠는 마요 소스예요. 마요네즈 56.33%에 청양고추 0.18%가 들어가 있어서, 달콤한 마요네즈의 맛이 대부분이고, 뒤에 살짝 오는 매콤함과 고추 향이 있어요. 그래서 전혀 맵게 느껴지지 않는 소스랍니다.
노란색 치킨 박스를 열면, 푸라닭 치킨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적혀 있어요.
푸라닭 치킨은 오븐에서 구워서 육즙을 보존하고, 기름에 살짝 튀겨내어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할 수 있도록 조리했다고 해요.
짜잔~! 블랙 알리오 순살치킨입니다!
소스에 잘 버무려진 순살치킨 위에 튀긴 마늘 토핑이 올려져 있어요.
블랙 알리오 순살은 100프로 통다리살만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소스가 치킨에 골고루 버무려져 윤기가 흐르고, 맛있어 보였어요. 블랙 소스는 간장 베이스의 달짠 한 맛으로 바삭하게 튀겨진 마늘과 잘 어울렸어요.
아래쪽에 소스가 깔려있는데 좀 더 짭조름한 맛을 원한다면 듬뿍 묻혀서 먹어도 되고요. 튀긴 마늘을 콕 찍어 먹어도 맛있네요. 맥주랑 같이 먹을 때는 요렇게 짭조름하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양념에 버무려진 겉면에는 바삭한 식감이 있으면서도, 소스가 깊이 베인 쪽은 쫀득한 식감도 살짝 느껴지면서, 짜지 않고 적당한 간이어서 좋았어요.
닭다리살이어서 그런지 닭고기 부분이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마늘 튀김과 같이 먹으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더 업그레이드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고추 마요 소스에 듬뿍 찍어서 먹어보았어요. 양념된 치킨 맛이 더 강해서 있지, 고추 마요 소스의 특색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더 달콤한 맛이 된답니다.
다른 브랜드의 순살도 먹어봤지만, 튀겨진 맛이 별로이거나, 느끼함이 있는데, 푸라닭 순살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고급스러운 이미지만큼이나 치킨의 맛과 품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마무리
순살은 블랙 알리오
내 마음속 1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