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액정이 깨졌을 때, 유용한 보상 팁을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아이 핸드폰을 구매하면서, 대리점에서 T All케어 플러스 파손분실 서비스 상품을 권유하더라고요, 학생들은 액정이 깨지거나 분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요.
설마 사용할 일 있을까 하다 그래도 첫 휴대폰 구매이어서 상품을 가입해 두었습니다.
가입 당시 월 4,900원에 가입했고 3년간 납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설마 사용할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무색하게 만드는 날이 왔습니다.
앞일은 정말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니깐요.
버스에서 내리다 넘어지면서 핸드폰 액정이 와장창 깨지고 말았습니다.
화면 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재난문자 알림음 소리가 나는 것이 확인이 되어 핸드폰이 작동되고 있음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파손 서비스 상품을 가입해두었던 생각이 나서, 114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 가입 상태임을 확인해주었고 문자로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해 있으면 파손 수리 대행을 맡길 수가 있는데, 코디가 직접 방문해서 픽업 후 수리를 대행해 준다고 합니다.
복잡한 청구절차도 간단하게 해 준다고 하는데, 왠지 소심한 마음에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수리한 후 청구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서비스 상품에 가입되어있다면 최대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이득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삼성전자 서비스를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서비스 예약 메뉴에서 센터 찾기로 주변에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삼성전자 서비스 김포센터였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김포
- 운영시간 / (월~금(평일) 09:00~19:00) (토요일 09:00~13: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 주소 / 경기 김포시 사우동 382-5 디지털 프라자 김포 풍무 본점 3층
- 혼잡시간대 / (월, 금 9시~11시) (화, 수, 목 12시~14시 ) (토요일 10시~13시)
9시 30분경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대기자가 30명이나 앞에 있었습니다.
번호가 빨리 지나가긴 했지만, 모든 수리가 끝났을 때는 11시였습니다.
핸드폰의 상태는 액정만 교체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파손 서비스 상품에 가입되어있다고 했더니, 영수증과 수리 내역서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 A50 액정수리 비용은 81,000원이었습니다.
월 4,900원씩 매월 납부해서, 가입부터 현재까지 총78,400원을 납부한 상태였습니다.
생각보다 액정 수리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파손 자기 부담금 4만 원을 빼고, 41,000원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금 신청은 3가지 방법 중 편한 방식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핸드폰 어플을 깔아 신청하기 ☞ T All케어 앱
- 전화로 신청하기 1599-2300
- 컴퓨터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처음부터 대행 서비스를 이용했으면 한 번에 해결되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일을 복잡하게 처리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3가지 방법중에서 저는 핸드폰 어플을 깔아서 보상 청구를 진행했습니다.
보상 청구 시 수리내역서와 수리비 영수증이 있어야 하며 만 19세 미만의 가족을 대신해서 접수하려면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사진을 찍어 업로드를 진행해야 하므로 준비해놓고 청구를 진행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보상처리 과정은 문자로 전송이 되었으며, 하루 만에 입금이 되었습니다.
보상금은 빨리 받을수 있었지만, 계속 가입해서 4,900원의 요금을 꼬박꼬박 내는 일이 맞는지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마무리
납부한 금액보다 보상받은 금액이 작아서 손해였음.
자기 부담금때문에 파손되면 일단 손해임.
대행 서비스 활용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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