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 요리에 꽂혀 100% 활용 중이랍니다.
카스텔라와 발효빵에 이어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요리 3탄,
전기밥솥으로 수육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았어요.
물을 적게 넣고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육이 만들어졌어요.
※ 돼지고기 수육용 부위는?
- 지방이 적을 경우 퍽퍽할 수 있기 때문에 비계가 적당히 포함된 부위가 좋아요.
- 신선도에 따라 냄새나 식감이 달라지므로 수입육, 냉동육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 뒷다리 살보다는 앞다리살이 기름기와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있어서 수육으로 만들기 좋아요.
- 돼지고기는 탄력이 좋고, 연분홍 빛깔을 띄며, 핏물이 많이 고이지 않은 것이 신선해요.
- 수육 부위는 삼겹살, 앞다리살, 사태 부위를 많이 사용해요.
전기밥솥으로 뚝딱 만드는 수육, 함께 보실까요?
돼지고기 수육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800g
양파 1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월계수 잎
된장
인스턴트커피가루
맛술
먼저 대파 1/2대와 양파 1/2개를 밥솥 바닥에 깔아 주세요.
앞다리살에 발라줄 된장소스를 만들어요.
된장소스는 돼지고기에 잡내를 잡아주는 재료를 사용합니다.
된장 1큰술, 인스턴트커피가루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만든 된장소스를 돼지고기 전체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된장 소스를 바른 앞다리살을 밥솥에 담긴 채소위에 올려주세요.
양파 1/2개, 대파 1/2대, 월계수 잎 4-5장, 통마늘 8개, 생강 한 톨을 넣어주세요.
통마늘이 없어서 간 마늘 1큰술로 대체했어요.
통생강이 없어서 간 생강 1/2큰술로 대체했어요.
물 2컵을 넣어 주세요.
물을 적게 넣어도, 충분히 촉촉하게 만들어져요.
물 대신 사과 같은 과일을 넣거나, 양파 등 채소의 양을 늘여주면
물 없이 만드는 무수분 수육을 만들 수 있어요.
과일과 야채가 익혀지면서 나오는 수분으로 조리하는 방식인데,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잡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재료를 모두 넣은 후, 전기밥솥의 뚜껑을 닫아 주세요.
만능찜 기능으로 시간을 50분으로 맞춰서 취사 버튼을 눌러요.
고기의 양에 따라 조리시간을 조절해주세요.
만능찜 기능이 없다면 취사 기능으로 시간에 맞게
2~3번 반복해서 익혀주면 되겠지요?
50분의 만능찜 조리 후, 앞다리살이 잘 익혀졌어요.
보기에도 촉촉함이 느껴질 정도로 수육이 맛있어 보였어요.
수육을 잘랐을 때 육즙이 나왔고, 고기 안쪽도 잘 익었어요.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하게 어울려서 부드럽게 컷팅되었어요.
특히 비계 부분인 보쌈집에서 나오는 고기처럼 야들야들하고 촉촉했어요.
800g의 앞다리살은 조리 후에 수축되었지만,
한 접시 가득 차는 양이예요.
수육은 역시 김치와 먹어야 꿀맛이죠!
김장 후에 먹는 수육이 단연 으뜸이지만,
신김치에 먹어도 맛있네요!
새싹 채소에 머스터드를 올려서 수육과 먹는 맛도 별미예요!
맛있어 보이는 그대로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탱글탱글, 쫀득쫀득!
한번 만들어 먹으면 두 번 만들어먹게 되는 맛이에요!
재료만 넣고,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수육!
만들기도 쉽고, 완성도도 대만족이랍니다!
마무리
수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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