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방송된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방송을 보고, 요린이도 쉽게 따라 하는 김밥 레시피를 가져왔어요. 주변에 맛있는 김밥집이 없던 차에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열할 필요도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 재료와 레시피를 간단히 소개할게요.
요리명 | 매콤 참치 마요 꼬마 김밥 |
재료 (2인분기준) |
- 김밥용김 4장 - 깻잎 8장 - 참치캔 100g 1개 - 대파 - 단무지 - 마요네즈 - 설탕 반큰술 -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없으면 굵은 고춧가루 반큰술) - 밥 - 참기름 2큰술 - 소금 1/4큰술 |
조리 과정 |
1. 채소는 씻어서 준비해 둔다. 2. 대파와 단무지는 채썰어서 각각 참치캔으로 1캔분량을 준비한다. 3. 그릇에 참치 1캔, 대파 1캔, 단무지 1캔, 마요네즈 1캔, 설탕 반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섞는다. 4. 밥을 참치캔분량으로 8캔 준비하고, 참기름 2큰술, 소금1/4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준다. 5. 김은 4등분하고, 깻잎과 청양고추는 길게 2등분 해서 준비한다. 6. 김에 밥을 올려서 끝부분 1센티만 남겨두고 밥을 얇게 편다. 7. 그위에 깻잎을 올리고, 양념해둔 참치를 올린후 깻잎으로 말아둔다. 8. 말린 깻잎옆에 고추를 올리고 김을 돌돌 말아준다. |
이 레시피의 특징이라고 하면 참치캔을 활용한 계량인데요, 양을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참치캔에 국물을 빼고 참치만 넓은 볼에 옮겨 담습니다.
대파는 위쪽 하얀 부분을 사용합니다. 채를 썰때는 길게 반을 가른 후 채를 썰면 작은 조각으로 썰 수 있어요. 사진처럼 대파를 채 썰어서 참치캔에 가득 담길정도의 양으로 준비합니다.
단무지도 잘게 채 썰어줍니다. 단무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빼지 마시고, 최대한 잘게 썰어서 넣어주시면 단무지가 들어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진과 같이 저 정도로 채를 썰었는데, 단무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러나 없는 것과 있는 것은 분명 맛의 차이는 생길 겁니다. 항상 정석대로 요리하는 것이 성공확률 높아요~^^
마요네즈도 이 정도 양이 들어갑니다. 채 썬 대파, 단무지, 마요네즈, 설탕 반 큰 술을 모두 참치가 담긴 볼에 넣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서 고춧가루를 넣어야 하는데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가 있다면 고춧가루를 빼지 마시고, 양을 적게 해서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는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야 색이 예쁘게 나옵니다. 만약 집에 없으시면, 굵은 고춧가루라도 양을 줄여서 넣어주세요.
저희 집에는 고운 고춧가루가 없어서 굵은 고춧가루를 반 큰 술 넣었습니다. 그래서 색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네요. 이 양념을 먹어보니 맵지 않고, 참치 샐러드 맛입니다.
이제 밥을 밑간 할 차례입니다. 2인분 기준으로 참치캔 8캔으로 계량했는데요, 더 많은 양을 만드시려면, 전체 계량을 조금씩 올리셔야 할 거예요. 다른 넓은 볼에 밥을 담습니다.
밥에 소금 1/4과 참기름 2큰술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이때 소금은 맛소금을 사용하시면 더 감칠맛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소금을 넣었어요. 섞은 후 간을 보시고 적절히 소금에 양을 가감하시면 됩니다.
이제 김밥을 싸기 전에 깻잎과 청양고추를 길게 2 등분해주세요. 김도 4 등분해주세요. 꼬마김밥이라서 김을 작게 만들어 준비합니다.
김 위에 밑간 한 밥을 올리고 최대한 얇게 펴주세요. 밥이 너무 두꺼우면 잘 말리지 않습니다. 끝에 1센티 정도는 남겨두셔야 밥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펴진 밥 위에 깻잎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아까 만들어놓은 참치 양념을 깻잎 위에 올립니다. 밥 위에 바로 올리면 밥에 양념이 스며서 김밥의 모양이 흐트러지고 지저분해 질수 있으니 꼭 깻잎 위에 올리세요.
참치 양념을 깻잎으로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김밥을 말 때 손에 양념이 묻어서 번거로워집니다. 그러니 꼭 깻잎 덮고 김밥을 돌돌 말아주세요. 이때 매운 것을 드시려면 청양고추를 넣어주시고, 맵지 않게 하시려면 청양고추를 빼주시면 됩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김밥과 청양고추가 들어가지 않는 김밥 두 가지 종류로 만들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역시 매콤한 버전이 좋았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매운 것을 선호하지 않더라고요. 각자 입맛에 맞추어 만드시면 됩니다.
매콤 고소한 꼬마김밥, 점심 메뉴가 고민되실 때 추천드려요. 간단해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백파더의 레시피로 만든 매콤 참치 마요 꼬마 김밥으로 한끼 두둑하게 채우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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