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하고, 이틀간 푹 쉬고 돌아왔어요. 팔만 조금 뻐근하고, 특별히 아프진 않았지만, 왠지 쉬어야 할 것만 같아서, 배달시켜 먹고 온종일 뒹굴거렸네요. ^^
쉬는 동안 라면 끓여먹고, 치킨, 피자를 시켜먹었더니, 끼니때 또 뭐 먹나 고민되더라고요.
배달메뉴를 보다가 이웃님 포스팅에서 맛있다는 글만 봐왔던 메뉴 바로 로제 찜닭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두찜 매장이 집 근처에 있어서 어플로 포장 주문하고, 직접 가져왔어요.
집 근처 매장은 포장 주문 시 3천 원 할인이 되었어요.
배달료 2천 원까지 아낄 수 있어, 포장 주문이 참 괜찮더라고요.
로제 찜닭은 뼈닭으로 맵기는 살짝 매콤한 정도의 맵기인 보통으로 선택했어요.
당면은 기본 둥근 당면으로 선택했어요. 납 작당면이나 중국 당면으로 변경하면 추가 비용이 있어요.
사이드로 납작 만두 5개를 추가했답니다.
로제 찜닭 주문 시 제공되는 것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찜닭, 절임무, 0.5L 콜라, 비빔용 김과 참기름이에요.
로제 찜닭의 크기는?
사진에 핸드폰을 올려 비교해 보았어요.
로제 찜닭의 첫인상은??
로제 찜닭에 어묵, 고구마, 김말이가 얹어져 있어요.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이었어요.
치킨무에 핑크색이 입혀져 보기에도 예쁘고 깔끔했어요.
손님 초대 시 접시에 담아내어도 좋을 비주얼이네요.
추가로 주문한 납작 만두예요.
만두 속은 거의 없고, 살짝 심심하게 튀겨진 만두여서, 찜닭과 잘 어울렸어요.
꾸덕한 로제 소스에 닭, 감자, 당면, 양파, 떡이 어우러져 있었어요.
당면은 좀 엉겨 붙어 있어서 소스가 많은 쪽에다 섞어주면서 풀어줘야 했어요.
구운 고구마와 튀김 어묵, 김말이는 소스에 콕 찍어먹기 좋았어요.
사진 왼쪽부터 구운 고구마, 감자, 떡, 닭, 당면이에요.
로제 소스는 보통맛으로 선택해서 살짝 매콤한 정도예요.
진한 로제 맛 뒤에 살짝 오는 매콤함이 맛을 더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납작 만두는 로제 소스에 콕 찍어먹어도 되고, 닭과 함께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꾸덕한 소스가 듬뿍 버무려진 당면을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소스의 감칠맛이 잘 어우러진답니다.
밥을 비벼먹을 수 있는 김가루랑 참기름이 있어서, 당연히 비벼줘야 한답니다!
김가루 봉지에 준이랑 약속해~! 유튭에서 재밌으신 그분의 얼굴이 그려져 있네요~^^
김은 네모난 모양인데, 손으로 찢어주면 돼요. 바삭해서 잘 부스러진답니다.
참기름의 양은 적지만 엄청 고소한 향이 나요. 개봉 순간 침이 꼴딱했답니다.
남은 소스의 양을 감안해서 밥 1 공기 정도를 비벼주었어요.
로제 소스의 맛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그냥 맛있네요!
마지막 소스까지 남김없이 싹싹 먹었던 로제 찜닭이었어요!
마무리
꾸덕한 로제 소스와 닭의 만남
밥까지 비벼주는 센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