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진열대에서 오렌지색의 귀여운 컵라면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자그마치 4가지 종류의 치즈를 넣었다고 하니,
궁금증이 막 샘솟았어요.
불닭볶음면은 달달하고 매콤한 중독성 강한 맛에
가끔 사 먹기도 하는데,
치즈를 넣어서, 매운맛을 줄인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4가지 치즈가 들어간 불닭 볶음면 큰 컵을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설명에 보면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 치즈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조금씩 섞어놓으면
저처럼 일반적인 입맛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설명보다 귀여운 이미지만 눈을 쏙쏙 사로잡네요.
다른 볶음면과 차이점은 면을 익힌 물은
버리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지금부터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컵라면 뚜껑을 열면 면사리와 액상소스, 치즈분말이 들어있어요.
4가지 치즈가 들어있는 봉지를 열어보면,
노란 빛깔의 치즈가루가 들어있어요.
치즈의 꼬릿 한 향이 난답니다.
4가지 치즈가 들어가 있지만,
치즈의 함량 비율을 보면 모짜렐라 치즈가 대부분이고,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는 조금씩 포함되어 있어요.
컵라면에는 물을 붓는 선이 용기 안쪽에 표기되어있는데,
이 컵라면의 눈금은 상당히 아래쪽에 있어요.
부어야 할 뜨거운 물의 양이 적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려주고, 물은 버리지 않아요.
상당한 양의 물을 면이 흡수해서 용기 바닥 쪽에
물이 자작하게 남아있게 돼요.
매콤한 액상소스를 넣어요.
기본 불닭소스와 동일한 맛의 액상소스예요.
이렇게만 비벼먹으면 불닭볶음면이죠!
여기에 4가지 치즈분말을 모두 넣어요!
치즈의 꼬릿 한 향과 소스의 매콤한 향이 뒤섞여 퍼졌어요.
치즈분말로 인해 불닭의 붉은 색상이 순화되었어요.
매운맛이 한층 감소되어서, 부드럽게 드실 수 있지만,
불닭의 매운맛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자작하게 남아있던 물을 버리지 않고,
비빈 상태여서 전체적으로 촉촉함이 남아있어요.
4가지 치즈가 들어가 특별히 다른 점이라 하면,
그냥 치즈를 넣은 것보다 좀 더 꼬릿 한 향이 있다고나 할까요?
매운맛이 중화되긴 했지만, 먹고 나니 맵긴 매워요. ^^
기본 맛이 불닭볶음면이라서 맛있게 먹었어요.
마무리
치즈향과 맛이 첨가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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