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요리 _ 흑당토스트 (feat.프라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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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냥의 오늘집밥입니다.

흑당 토스트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달달한 간식의 유혹, 흑당 토스트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단순한 레시피임에도 미세한 차이로 맛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의외로 어려운 토스트였습니다.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조리과정은 거의 비슷하나 조금씩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3가지 방법을 가져와 조리해 보았습니다.

요리명	흑당토스트
재료	토스트, 버터, 흑설탕
조리과정	1. 버터와 흑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한다. 2. 버터를 살짝 녹인후, 흑설탕과 섞어서 버터잼을 만든다. 3. 토스트빵에 버터잼을 바른다. 4. 굽는다.

먼저 버터와 흑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합니다. 저는 버터, 흑설탕 각각 95g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토스트 빵 6-7조각 정도 바를 수 있습니다.

흑설탕과 잘 비빌 수 있도록 살짝만 녹였습니다.

흑설탕과 버터를 잘 섞어서 버터 잼을 만듭니다.

토스트 빵 위에 잘 펴 바릅니다.

3장을 각각 다르게 만들어 어떤 차이가 있을지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장은 양면에 다 버터 잼을 발랐습니다. 나머지 두장은 한면에만 버터잼을 발랐습니다.

한면에만 버터 잼을 바른 토스트 빵을 접습니다. 예전에 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에서 버터와 설탕을 비벼 녹인후, 토스트 빵에 바로 발라 먹으면 맛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흑설탕이지만은 같은 설탕이니 비슷할것같아 이렇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맛입니다. 설탕과버터맛이 느껴지는 단맛 토스트,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서 힘들었습니다. 버터잼이 너무 많이 발라진 탓일까요? 아님 흰설탕이 아니라 흑설탕을 사용해서일까요...

나머지 두장은 에어프라이어에 넣습니다. 180도로 5분간 구워주었습니다.

토스트가 구워졌습니다. 겉면의 설탕이 버터와 녹아서 딱딱하게 코팅이 되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한쪽면만 버터 잼을 바른 토스트입니다. 속은 하얀빵의 결이 살아있습니다. 반면 오른쪽 사진의 양면에 버터잼을 바른 토스트는 안까지 버터 잼이 녹아 스며들었습니다.

맛은 양쪽 다 바른 토스트는 매우 달고, 한쪽면만 바른 토스트도 달긴 하지만 안 바른 면이 일반적으로 토스트를 구웠을 때의 상태처럼 바삭하게 구워져서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원래 이 레시피는 매우 단맛으로 먹는 메뉴여서, 살짝 달고나 맛을 느끼며 드시는 간식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적당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과하게 달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만드신 블로거님과 유튜버님들은 맛있다고 하시는데, 제 입맛에는 좀 과하게 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유튜브 영상을 참조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엔 버터 잼을 바르는것은 동일하게 하고, 프라이팬에 구워보았습니다. 토스트 한조각에 반은 양면으로 반은 한쪽만 버터잼을 발랐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토스트보다 버터 잼 양을 살짝 줄였습니다.

설탕 향도 나고 버터향도 나면서 구워졌습니다. 토스트 빵의 겉면이 코팅된 듯 바삭해졌습니다.

질감과 식감은 에어프라이어보다 더 쫀득한 느낌입니다. 버터 잼 부분은 바싹하면서 쫀득한 느낌도 같이 있습니다. 맛은 달아요. 조리도구를 달리해도 살짝 차이가 있지만, 맛에 있어서는 역시 호불호가 있는 토스트일듯싶습니다. 저는 불호입니다.

이번엔 다른 유튜버님의 레시피입니다. 버터 잼을 거의 녹이다 싶이 만들어 토스트에 바르는 형식입니다. 아무래도 버터잼의 양이 덜 발리므로 덜 달것같았습니다. 녹인 버터잼을 발라서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확실히 토스트 빵에 완전히 잼이 스며서 구워진 느낌입니다. 기존의 흑당 토스트와는 살짝 달른 모습입니다. 먹어보니 역시나 달아요. 많이 달고, 버터향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맛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니, 다른 분들은 맛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단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요리였습니다. 영상을 확인하시면, 자세한 조리과정과 완성된 흑당 토스트의 시식 과정을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