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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여행

[김포 치킨 맛집] 다시 가 보다. 한성치킨 포장 후기

by 뮈냥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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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치킨으로 알려진 김포의 한성치킨, 오랜만에 방문하여 포장 주문하여 먹어본 후기예요.

김포 한성치킨 포장 후기

김포 석모리 쪽에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오랜만에 한성치킨 매장을 방문했어요. 개천절 공휴일이라서 쉬지 않을까 했는데, 문을 열었더라고요.

방송에 많이 나왔던 곳이라서 유명세를 탄 치킨집 중 하나예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대기 시간이 있었어요.

김포 한성치킨 홀 내부 좌석

1.  영업시간

이전에 방문했을 때와 달라진 점은 영업시간이에요. 오랜만에 방문한다면 꼭 확인하세요!

몇 년 전에는 주말에 방문해서 매장에서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치킨을 먹었는데, 이번 휴일에 방문하니 매장 테이블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요. 알고 보니 주말, 공휴일은 포장만 가능했어요. 언제부터 이렇게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매장식사는 평일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 화~일 13:00~21:00
  • 정기 휴무: 매주 월요일
  • 주말, 공휴일 포장만 가능

김포 한성치킨 포장

2. 가격

포장해서 가져가는 가격과 매장 내에서 식사하는 가격이 달라요. 홀에서 먹으려면 2천 원 더 내야 하죠. 양배추랑 식기가 제공되니, 상차림비가 추가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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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주문

  • 후라이드치킨: 20,000원
  • 양념치킨: 21,000원
  • 반반치킨: 21,000원

홀 주문(평일만 가능)

  • 후라이드치킨: 22,000원
  • 양념치킨: 23,000원
  • 반반치킨: 23,000원

김포 한성치킨 포장

3. 대기 시간

개천절 오후 2시 50분경에 방문했는데, 매장 내외에 기다리는 손님들이 꽤 보였어요. 공휴일이라 포장만 가능했는데, 주문 대기가 있어서, 3시 40분에 픽업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다행히 매진은 아니었어요.

40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라 매장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주문전화가 끊이지 않고 계속 오더라고요. 픽업예상시간쯤에 포장된 치킨을 받을 수 있었어요.

김포 한성치킨 반반치킨

4. 포장 후기

포장한 치킨을 들고, 집으로 가는 길에 커피도 포장 주문했어요. 4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양념치킨이 그때까지도 따뜻했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미지근한 정도의 온도였는데, 튀김옷은 여전히 바삭했어요.

한성 치킨의 장점이라고 하면 식은 후에도 바삭하고 맛있는 치킨이라고 해요. 바로 튀겨 나온 치킨이 물론 제일 맛있겠지만,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도 맛있다는 것이 한성치킨만의 기술인 듯싶어요.

김포 한성치킨 후라이드 치킨 용량

5. 치킨의 양

치킨의 양이 어느 정도쯤인지 가늠이 잘 안 되어서 무게를 재어보았어요. 

후라이드 치킨은 421g인데, 따뜻할 때 몇 개 꺼내 먹어서 실제로는 500g 정도 될 것 같아요.

김포 한성치킨 양념치킨 용량

양념치킨은 후라이드와 양이 비슷해 보였는데 580g이 나왔어요. 양은 비슷하지만, 양념의 무게가 더해진 듯해요.

김포 한성치킨 후라이드치킨

6. 치킨의 맛

후라이드 치킨은 한성치킨만의 풍미가 있어요. 포장해서 걸어오는 길에 냄새가 솔솔 올라와서 못 참고 몇 개 집어 먹었다죠.

김포 한성치킨 후라이드치킨

몇 년 만의 한성치킨인데 맛이 여전했어요. 튀김옷이 진짜 바삭바삭해요. 먹는 순간, 고막을 즐겁게 하는 자체 ASMR이 만들어진답니다. 바삭바삭~

김포 한성치킨 양념치킨

양념치킨의 양념은 점도가 있는 편이어서 양념이 따로 놀지 않고 튀김옷으로 밀착되어 있어 좋았어요. 또 튀김의 바삭함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어느 정도 유지된 상태로 양념에 버무려진 상태여서, 닭강정처럼 달콤하고 맛있어요.

김포 한성치킨 치킨무

조금 별로였던 점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치킨무예요. 그냥 평범한 치킨무 같은데, 이상하게 맛이 없었어요. 평소에는 치킨과 치킨무는 번갈아가면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치킨무를 거의 다 남겼어요.

김포 한성치킨 후라이드 치킨

※ 지극히 주관적인 한마디

한국 5대 치킨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여전히 한성치킨의 맛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또 생각날 정도로 한성치킨만의 매력이 분명 있고요. 풍미와 바삭함은 다른 치킨을 먹다가도 한 번씩 떠오르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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