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왕은 농심에서 만든 짜장 라면이에요. 고온에서 볶아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포인트라고 해요. 오랜만에 먹어본 짜왕 후기를 시작합니다.
짜장라면 후기
2024년 농심 "짜왕" 먹어보기
짜장라면 중에서 인지도 1위는 "짜파게티" 일 것 같아요. "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이 CF 문구는 짜파게티 하면 자동적으로 떠오르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짜장라면 종류가 많지 않아서 짜장라면이라 하면 단연 "짜파게티"였던 거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여러 브랜드의 짜장라면이 다양한 맛을 접목해서 출시되고 있어서, 꼭 "짜파게티"를 찾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짜장라면도 브랜드마다 맛의 차이가 있는데, 어느 날 대화 중에 "짜왕"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 이후로 갑자기 "짜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해졌어요..
사실 짜왕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신선한 느낌이 들어서 몇 번 먹어 봤어요. 불맛이 진하게 녹여져 있어서 참 매력적이다 생각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라면가격이 많이 상승해서, 할인을 잘하지 않는 "짜왕"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안 사 먹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입맛 당기는 식욕, 하나로 6천 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짜왕"을 먹어 보았습니다.
☞ 농심 "짜왕" 가격
2024년 현재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는 가격이 5,300원이에요. 동네 마트에서는 6천 원 정도 하고, 편의점은 재고가 없었어요.
1묶음에 4 봉지가 들어 있으니, 1 봉지에 1,325원 꼴입니다. (대형마트 기준)
짜파게티는 4,480원에 5 봉지가 1묶음이에요. 한 봉지에 896원 꼴이니, 짜파게티의 가격이 훨씬 경제적이에요.
짜파게티와 짜왕, 둘 다 농심에서 만들었어요. 라면~ 패밀리~ 패밀리~
짜파게티가 국민 짜장 라면이라면, 같은 회사에서 만든 "짜왕"은 고급화된 짜장라면이지 싶어요.
고온으로 단시간에 볶은 부드럽고 진한 풍미, 그리고 3mm로 굵게 뽑은 면발로 쫄깃함을 강조한 업그레이드된 짜장라면이죠. 그런 차이로 인해 가격도 올라간 듯해요.
☞ 농심 "짜왕" 영양성분
짜왕 한 봉지에 내용량은 134g, 열량은 610kcal예요.
☞ 농심 "짜왕" 내용물 구성
면, 짜장스프, 후레이크, 야채 풍미유, 이렇게 4가지로 나눠져 있어요.
"짜왕" 후레이크에는 완두콩, 파, 콩고기, 여러 가지 건 채소류들이 들어 있었어요.
"짜왕"에 들어있는 짜장 분말 스프는 일반적인 짜장 스프향이 났어요. 냄새를 킁킁 맡자, 짜파게티가 떠올랐다는... 그런 평범한 느낌정도 받았어요.
☞ 농심 "짜왕" 끓이기
끓이는 방법에는 라면 1개당 물 600ml(종이컵 3컵분량)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넉넉하게 넣어도 된답니다. 어차피 물은 일부분 버려지니깐요.
물이 끓으면,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간 끓여서 면을 익혀요.
불을 끄고, 물을 7~8스푼 정도 남기고 나머지는 버려줍니다. 후레이크가 빠져나가지 않게 조심조심!
야채 풍미유와 짜장 분말 스프를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섞어가며 비벼주면 완성이에요.
그릇에 예쁘게 담고, 군만두와 김치도 준비했어요.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답니다.
면발이 납작한 형태여서 칼국수 면처럼 보이기도 해요.
분말스프를 나중에 넣어서 비비기만 했는데도, 면발에 잘 밀착되었어요. 마치 짜장소스를 넣어 비빈 것처럼 말이죠.
☞ 농심 "짜왕" 맛 후기
먼저 풍미부터 이야기하자면, 짜왕의 초창기 때 먹어본 기억에는 불향이 굉장히 강렬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아님 중간에 조정된 부분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불향이 느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진하게 느껴지는 짜장의 풍미가 있고, 라면과 짜장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맛 같아요. 일반적인 라면에 비해 좀 더 깊은 맛이 있는 듯해요.
마무리
기억과 살짝 달랐던 맛과 풍미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 고추기름 후기 _ 건면 짜장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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