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냥의 오늘집밥입니다.
로제 떡볶이를 닮은 떡볶이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레시피는 믿거나 말거나 레시피입니다. 몇 칠전 로제 떡볶이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냉장고를 뒤져보았으나 로제다운 로제 소스를 만들만한 재료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로제 소스는 우유, 크림, 토마토소스 등을 섞어 만든 소스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사러 나가기는 귀찮고, 그냥 대체될만한 재료들을 찾아보니 두유, 생크림 스프레이, 토마토케첩이 있었습니다. 그래, 도전해보는 거야!
로제 떡볶이 비슷하게 만들기 도전
재료 : 버터, 마늘, 양파, 햄, 떡, 버섯, 고춧가루, 치즈, 두유, 생크림, 케첩
일단 케첩 반 컵과 생크림 1컵(스프레이로 쭉 짜서 한 컵)을 넣고 로제 소스 빛깔이 나도록 잘 섞어 주었습니다.
팬에 버터 2큰술과 편 마늘(마늘 4-5개를 편을 내어 썰어줍니다.)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이 노릇노릇 해지도록 볶습니다.
채 썬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떡볶이 떡과 햄을 넣고 볶아줍니다.
만들어 두었던 로제 느낌(?)의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두유 150ml를 넣고 졸이듯이 끓여주었습니다.
떡에 간이 충분히 벤 느낌이 들 때, 새송이 버섯을 넣습니다.
고춧가루 1큰술을 넣습니다. (전에 먹어보았던 로제 떡볶이에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져서 고춧가루를 넣어보았습니다.)
슬라이스 치즈 2장을 넣고 섞은 후 어느 정도 녹으면 불을 끕니다.
김말이 튀김도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후 같이 올려주었습니다. 파마산 치즈가루도 위에 톡톡 올려주었습니다.
맛은 케첩이 토마토소스의 맛을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케첩을 많이 넣지 않아서 특유의 새콤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치즈와 두유가 들어가서 묘하게 로제인 듯 아닌 듯 경계선상의 맛이지만 가족들이 맛있다고 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레시피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뮈냥의 오늘집밥이었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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