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는 평면이 아닌 입체형태의 인쇄물을 만드는 기계로, 3D로 모델링하여 3D 프린터를 통해서 인쇄할 수 있습니다.
싱기버스 사이트에서 별의 커비 모델링 파일을 가져와서 3d프린트로 출력해 보았어요.
싱기버스(Thingiverse)는 모델링 작업이 된 다양한 샘플을 구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필라멘트를 쌓아 올려 출력하는 방식의 3d 프린터로 별의 커비를 출력해 보았습니다.
아랫부분이 넓고, 심플한 모양이어서 서포터 없이도 잘 출력되었어요.
뒷면이에요.
윗면이에요.
밑면입니다.
정면이에요. 눈부분과 볼터치 부분은 돌출 형태로 모델링 되어 있었어요.
야구공 정도의 크기입니다. 출력시간은 7시간정도 걸렸어요.
채색 도구로는 아크릴 물감을 선택했어요.
흰색과 빨간색을 섞어서 진한 분홍색을 만들었어요.
발 부분을 먼저 채색해 주었어요. 색을 칠하니 프린팅 된 표면의 결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필라멘트를 쌓아 출력하는 적층 방식이라서 표면에 결이 남아있어요. 사포질 후에 젯소를 바르는 작업을 진행하면 좀 더 매끈하게 채색이 되지만, 그 과정을 생략하고, 여러 번 덧칠할 계획으로 진행했어요.
신발 부분을 다 칠한 후에 흰색을 더 첨가해서 섞어주면 연한 분홍색이 만들어집니다. 이 색으로 몸통 부분을 채색해주었어요.
한번 채색으로는 바닥 색이 다 비춰 보였어요.
3번 정도 덧칠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3번 덧칠했음에도 결이 그대로 보여서, 채색하는 내내 사포질을 했어야 했나 후회가 되었어요.
5번 덧칠 후 완성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표면 의결이 잡혔으나, 붓 자국이 남았네요.
완벽하게 매끈한 피규어로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취미 삼아 채색한 정도로는 만족스러웠어요.
3d 출력물을 채색할 때에는 귀찮더라도 사포질을 하고, 젯소를 바르는 작업이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물감을 뿌려주는 브러시라는 작업도구가 있으면 더욱더 좋고요.
재미 삼아 만들어본 별의 커비, 장식해두니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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