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소금,설탕,요쿠르트나 사이다를 넣고 절여서 깍두기를 만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알토란에서 방송된 설렁탕집 국물 깍두기 레시피를 보고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만든 깍두기와는 다른 레시피인데, 매우 간단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깍두기 만들기
재료 : 무 2개, 쪽파 100g, 소주 100ml, 고춧가루 300ml, 찬밥1공기, 물 1컵, 새우젓 9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7큰술, 꽃소금 2큰술
- 레시피에서는 찹쌀풀 대신 찬밥1공기를 갈아서 사용하였습니다. 이때 반드시 흰 쌀밥만 가능합니다.
- 저는 집에 잡곡밥만 있어서 찹쌀풀을 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찹쌀풀은 물 1컵 찹쌀가루 3큰술을 넣고 잘 섞은후 덩어리 지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끓여주면 됩니다. 저처럼 찹쌀풀을 사용할경우에는 미리 만들어서 식혀 두었다 사용합니다.
- 무는 통으로 겉면을 잘 세척해준후 껍질째 사용합니다.
- 무 특유의 알싸한 맛은 이소시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인데, 뿌리와 껍질에 많이 있고, 살균효과가 높아서 염증,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무껍질에는 무 속보다 비티민c가 2.5배이상 함유되어있어 감기예방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무를 잘라 넓은 부분은 6등분, 좁은 부부은 4등분 정도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무는 단단해서 자르는 과정이 가장 힘이 듭니다.
- 자른 무는 소주 반컵(100ml)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소주는 무가 무르는 것과 군내, 잡균 번식을 막아주며,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고춧가루 한컵반(300ml)을 넣고 색을 입혀줍니다.
- 무를 썰어 놓고 공기중에 오래 방치하면 쓴맛이 생깁니다.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색을 입혀주면 쓴맛을 방지 할수 있습니다.
- 새우젓 9큰술을 넣고 으깨면서 섞어줍니다.
- 흰쌀밥과 물1컵(200ml)를 믹서에 갈아서 넣거나, 찹쌀풀을 준비해서 넣고 섞어줍니다.
- 설탕 7큰술, 꽃소금 2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 설탕은 마지막에 넣어주어야 깍두기의 국물맛이 깔끔하다고 합니다.
- 무의 크기에 따라 양이 다를수 있습니다. 간을 확인하고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합니다.
- 레시피에서는 쪽파를 넣어주었는데, 부추로 대체해서 넣었습니다.
- 부추는 무와 살살 섞어 줍니다.
- 다 만들어진 깍두기는 김치통에 담아서 실온에서 4-7일간 숙성시켜줍니다.
- 계절에 따라 숙성기간이 달라집니다. 중간에 맛을 보고 원하는 익힘의 정도까지 만든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완성된 깍두기는 국물이 없이 뻑뻑하고, 빨갛기만 합니다.
- 몇칠뒤에 열어보면 사진처럼 국물이 자박하게 생깁니다.
- 색도 국물과 함께 섞여내려가 연해졌습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깍두기는 새콤하고 아삭합니다.
- 설렁탕과 같은 국물요리나 카레라이스에 잘 어울립니다.
- 절임과정과 찹쌀풀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면 간단하게 깍두기를 만들수 있습니다.
김치는 종류별로 담가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든든한 저장식품입니다. 국물이 자박한 깍두기 레시피로 뚝딱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2021.03.28 - [오늘집밥] - 깻잎김치 만들기 _ 이것을 넣어 더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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