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소맥베이커리, 생활의 달인 아문당(콩크림빵), 크림치즈 바게트 후기
백화점의 식품코너는 대부분 오픈형 매장의 형식에 맛있는 브랜드만 골라서 입점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신뢰감을 갖고 구매하는 편이에요.
얼마 전 방문한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식품코너에서 소맥베이커리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다는 명패도 있고, 빵들도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간식용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소맥베이커리의 본점은 광주예요. 하지만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식품 코너에 입점되어 있어서, 광주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소맥베이커리의 빵을 맛볼 수 있어요.
소맥베이커리에서 추천하는 4가지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데요. 아문당, 앙버터, 72겹식빵, 크림치즈바게트라고 해요.
오픈형 매장이라서 식품코너를 돌다 보면 저절로 시선이 간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이 많아서, 다 담고 싶을 정도였어요.
빵이 진열된 매대를 돌다 보니, 생활의 달인 명패가 보였어요.
☞ 콩크림빵 달인
생활의 달인 645회(2018년 11월 12일)에 콩크리빵 달인으로 소맥베이커리의 강병권, 강병오 형제님이 출연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방송에 나왔던 콩크림빵(아문당)을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소맥베이커리에서는 빵을 종이봉투에 담아 포장해 준답니다. 포장된 봉투에는 소맥베이커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간단한 소개글이 적혀있었어요.
☞ 소맥베이커리 소개
소맥베이커리는 1982년 동네 작은 빵집으로 시작하여, 아버지의 대를 이은 형제가 빵집을 이어받아 현재의 소맥베이커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본점은 광주에 있고, 신세계 백화점 식품매장에 입점된 빵집이에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아서 고민되었지만, 다 먹을 수 없기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아문당(콩크림빵) 2개와 크림치즈 바게트 1개를 구매했어요.
☞ 소맥베이커리 아문당(콩크림빵)
- 판매가 : 3,200원
- 소개 : 고소한 콩크림과 달달한 팥초코가 들어있는 꾸덕한 콩크림빵, 냉장보관 필수!
소맥베이커리의 콩크림빵이라고 불리는 아문당은 커다란 인절미떡 같아 보였어요. 겉면은 콩가루로 뒤덮여 있어요. 그래서 인절미처럼 콩가루의 고소한 향이 납니다.
크기는 여자의 손크기정도? 묵직한 무게감이 있는 빵이었어요. 포장을 뜯자마자 콩가루가 우수수 떨어져서 난감했어요.
콩크림빵속에는 콩크림이 가득 들어있었어요. 콩크림 안에 화룡정점처럼 팥초코가 콕! 들어있고요.
빵이 조금 독특한데, 떡과 빵의 중간쯤 되는 식감이었어요. 콩크림은 콩가루에서 나는 맛이 포함되어 있는데, 슈크림이랑 비슷했어요.
콩크림빵은 제 입맛에는 많이 달게 느껴졌고, 평소에도 슈크림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한두 입 먹으니 금방 질리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개인취향이라 인절미와 슈크림을 좋아한다면 콩크림빵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같이 먹었던 가족은 맛있다고 했거든요.
☞ 소맥베이커리 크림치즈바게트
- 판매가 : 6,500원
- 소개 : 바삭바삭 바게트에 꾸덕한 크림치즈가 가득해요.
바게트 사이에 크림치즈가 가득 채워져 있는 소맥베이커리의 크림치즈 바게트예요. 가족 중에 바게트를 사랑하는 분이 있어서 선택한 메뉴이기도 해요.
프랜차이즈 바게트 빵과 겉면이 살짝 달라 보였는데, 딱딱해 보이는 빵표면이 부스러기처럼 일어나서 잘 떨어지더라고요.
바게트 빵의 결이 설기설기, 촉촉해 보였어요.
크림치즈 바게트는 정말 상상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일반적으로 먹어봤던 쫄깃하지만 살짝 질긴듯한 식감의 바게트와는 달랐어요. 겉면은 보통의 바게트보다 바삭했고, 속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웠어요. 크림치즈도 정말 맛있어서 바게트임에도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먹는 동안 빵에서 올라오는 풍미도 매력이 뿜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꺼내먹으면 크림치즈가 차가워져서 더 맛있답니다.
마무리
크림치즈바게트
재구매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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