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의 매콤함이 해장으로 좋고, 표고 향이 나는 신라면만의 맛이 있어서, 매력이 있답니다. 장수하는 라면의 비결이기도 하겠지요?
그 신라면의 볶음면 버전이 나왔어요. 볶음면을 어떻게 구현했을까 궁금한 마음에 한 봉지 들고 왔어요.
한 봉지에 4개가 들어있어요.
빨간 포장지가 매운 느낌이 팍팍 느껴졌어요.
사진 속 볶음면도 매우 매콤해 보였어요.
먹어보기 전에 다른 리뷰를 찾아봤는데, 국물 없는 신라면 같아서 짜고 별로라는 글을 보았어요.
맛있다는 리뷰도 역시 있고요, 먹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신라면 조리법은?
끓은 물 600ml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2분간 끓여주세요.
물 4큰술 정도 남기고, 분말수프와 조미유를 넣어 비벼주세요.
신라면 볶음면 내용물은?
면, 분말수프, 후레이크, 조미유가 들어있어요.
국물 없이 비벼야 하는 면 종류에는 부드럽게 잘 비벼질 수 있도록 조미유가 들어있어요.
면의 굵기나 색상은 국물 라면 버전과 비슷해요.
하지만 면 삶는 시간이 2분이면 되니깐, 국물 라면의 면과는 조금 다른 종류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 보통 국물라면은 3분에서 3분 30초 정도 끓여줘야 하거든요.
끓은 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끓여주었어요.
후레이크에 건조 어묵이 포인트예요.
빨간색에 검은색 辛이라고 적혀있어요.
검은색 부분은 오징어 먹물로 만들었다고 해요.
다 끓여진 후, 국물을 12큰술 정도 남기고 나머지는 버렸어요.
라면 1개당 국물 4큰술을 남기라고 해서, 라면 3개분인 12큰술을 남겨주었어요.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밋밋하다 덜 맵다 이런 글들도 보이는데, 그 글 속의 사진에는 국물이 많더라고요.
봉지에 적힌 대로 만들면 더 정확한 맛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라면 1개에 4큰술은 완성되었을 때 국물이 거의 없게 만들어진답니다.
분말 수프와 조미유를 넣고 비벼주었어요.
분말수프가 덩어리 지지 않고 잘 녹으면서 비벼졌어요.
잘 비벼진 면을 그릇에 담고, 건조 어묵을 올려주니, 보기 좋았어요.
조미유 덕분에 면이 윤기가 흐르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아무리 봐도 건조어묵은 잘 만든 것 같아요.
신라면만의 시그니쳐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볶음면 맵기는?
국물라면보다 더 매워요. 불닭볶*면 정도의 맵기였어요.
볶음면 맛은?
저는 맛있었어요. 수프 맛이 도드라진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잘 양념된 면을 먹는 듯, 맵지만 단짠함이 모두 담겨있어요. 불닭볶*면하고는 또 다른 매운맛이었어요.
마침 집에 깻잎이 있어서 쌈을 싸서 먹었어요.
깻잎 한 장에 밥 올리고, 볶음면 올리고, 마요네즈 조금 올려서, 싸 먹으니 매운맛도 중화되고 깻잎 향이 더해져 맛있게 먹었답니다.
마무리
맛있게 매운 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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