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영양제 바로 먹는 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영양제 복용 시간, 순서, 보관 방법까지 영양제의 종류별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 섭취 방법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영양제는 여러 가지 영양소 성분을 알약이나 음료로 만들어서 복용과 흡수가 용이하게 만든 영양을 보충하는 의약품입니다.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영양제는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도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다 복용 시에는 간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양제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영양제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 순서와 시간대 그리고 올바른 보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영양제 먹는 순서
- 식전에 먹어야 하는 영양제
- 식후에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영양제 먹는 시간대
- 오전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
- 오후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
영양제 보관 방법
- 포장 방식에 따른 보관법
- 정제 방식에 따른 보관법
- 영양제 보관 장소
영양제 Q&A
◎ 영양제 먹는 순서
'영양제는 하루 중 언제 먹어야 할까?' 영양제는 성분 특성과 복용하는 사람의 특성을 고려하여 식전 또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전에 먹어야 하는 영양제
: 비타민B, 비타민C, 유산균, 철분, 엽산
- 비타민 B와 비타민 C 섭취 시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식후에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체내 흡수율을 떨어지지만, 섭취 후 불편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C
아침식사 30분 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 쌓인 체내 노폐물 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속이 쓰릴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식후에 섭취합니다.
비타민B
음식물을 분해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공복에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유산균
장에서 작용하는 유산균은 위산 분비가 적을 때 먹어야 효과적입니다. 위산분비가 적은 아침 식전에는 위산분비가 적은 공복상태이므로 이때 섭취하면 균의 생존율이 올라갑니다. 또 취침 전에 공복상태라면 섭취해도 좋습니다.
철분
공복 상태에서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지니 식전에 먹습니다. 철분은 오렌지 주스와 함께 마시면 흡수가 잘 되지만,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 식후에 먹어야 하는 영양제
: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종합비타민, 오메가 3, 칼슘, 마그네슘
- 지용성 영양제는 음식에 있는 지방 성분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잘 되므로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A와 비타민 D
지용성 비타민은 음식 속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올라갑니다.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 3
오메가 3은 지용성이므로 식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에 섭취했을 경우 메스꺼움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은 식후에 섭취했을 경우 불편감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오메가 3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종합비타민
수용성과 지용성이 같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에 경우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비타민의 경우 다양한 영양소가 소량으로 들어 있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습니다.
◎ 영양제 먹는 시간대
※ 오전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
: 비타민 B군, 코엔자임 Q10
- 대사를 활발히 하도록 돕는 영양제는 저녁 시간보다는 오전 시간이 좋습니다.
※ 저녁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
: 비타민 C, 오메가 3, 루테인, 칼슘, 마그네슘
- 항산화 기능을 가진 영양제는 저녁시간에 섭취합니다. 저녁시간 때에는 세포 재생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 숙면을 돕는 칼슘과 마그네슘도 저녁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칼슘은 골밀도 유지를 도와줍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공복에 섭취하면 속 쓰림 등이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저녁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혈관의 칼슘 침착을 줄여줍니다. 그로 인해 결석의 위험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심신 안정의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되므로 저녁 식후 또는 취침 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은 마그네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영양제 보관 방법
영양제를 잘못 보관하면 성분이 변형되거나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야 합니다. 영양제의 보관법은 포장상태 또는 영양제의 제형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 영양제 포장 방식에 따른 보관법
투명 개별 포장방식
투명한 개별 포장 영양제는 습기가 없는 곳에서 보관합니다.
불투명 개별 포장 방식
습기, 빛, 공기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습기가 없는, 그늘진 곳에 보관합니다.
갈색병에 든 영양제
빛에 변질되기 쉬운 영양제는 빛을 차단하는 어두운 병에 포장합니다. 따라서 보관방법은 빛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정제 형태에 따른 영양제 보관법
위에서 잘 녹아야 하는 영양제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오메가 3
어류의 기름을 정제한 오메가 3의 경우 고온 노출 시 산패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개봉한 오메가 3은 냉장 보관해도 습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연질형태의 캡슐영양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질 캡슐은 액상 성분의 영양제를 젤라틴으로 만든 캡슐에 넣은 제형입니다. 연질 캡슐의 젤라틴 성분은 고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제 보관 장소
영양제 보관을 피해야 하는 장소
영양제를 눈에 띄는 곳에 둔다고 전자레인지, 밥솥 근처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제는 열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열이 발생하는 주위에는 영양제 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 보관 장소 추천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 소파 협탁이나 식탁 가장자리등
※ 영양제 Q&A
Q. 끈적해진 캡슐 영양제 먹어도 될까?
A. 젤라틴 캡슐이 녹은 상태입니다. 오메가 3의 경우에는 산패의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 전에 냄새로 산패를 확인합니다. 안 좋은 냄새가 난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 먹어도 될까?
A.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는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는 활성 효과가 감소되고, 독성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양제는 포장 용기에 사용 기한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확인하고 섭취합니다. 영양제의 사용기한은 미개봉일 경우에 해당하고, 개봉한 영양제는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영양제 소분 시 주의할 점
A. 개봉한 영양제는 온도와 습도에 취약합니다. 전용 케이스에 옮겨 담았다면 짧은 기간 내에 섭취하고, 장기 보관하지 않습니다. 또 연질 캡슐과 정제형은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영양제를 섭취하기 좋은 시간과 순서 그리고 보관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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