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잡채를 만들어 먹었는데, 먹다 보니 문득 라이스페이퍼로 감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잡채를 조금 남겨두었답니다.
잡채로 속을 꽉꽉 채운 군만두는 라이스페이퍼로 감싸 쫄깃한 식감을 더해 주었고, 만드는 과정까지 간편하답니다.
함께 보실까요?
라이스페이퍼 군만두 만들기
재료
잡채 또는 만두소
라이스페이퍼
달걀
라이스페이퍼로 속재료를 감싸면 반투명하기 때문에 내용물이 보여요. 달걀지단을 넣어서 감싸면 예쁠 것 같아서, 달걀 3개를 풀어 달걀지단을 만들었어요.
속재료로 사용할 잡채를 살짝 볶아줍니다. (12월 15일 어묵 잡채 만들기 편에서는 간단하게 만드는 잡채 레시피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준비된 잡채가 없다면, 만두소를 만들어서 넣어도 됩니다.
라이스페이퍼는 15초에서 20초 정도 물에 담가서 감싸기 좋을 정도로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빨리 부드러워져요.
부드러워진 라이스페이퍼를 넓게 펴서 준비합니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달걀지단을 올리고, 그 위에 잡채를 올려줍니다.
라이스페이퍼를 김밥 말듯이 속재료와 함께 반쯤 말고, 라이스페이퍼 양옆을 접어주고, 다시 나머지 부분을 끝까지 돌돌 말아줍니다.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라이스페이퍼 옆구리가 터졌는데, 라이스페이퍼를 한 장 더 감싸 주었어요. 그래서 총 2장의 라이스페이퍼에 감쌌는데, 식감이 더 쫄깃쫄깃해져서 좋았답니다.
라이스페이퍼 만두를 구워서 군만두로 만들어주었어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만든 라이스페이퍼 만두를 올려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군만두처럼 노릇하고 바삭한 느낌으로 구워주면 됩니다.
라이스페이퍼 군만두 완성이에요.
잘 구워진 군만두를 가위로 반을 잘라 접시에 예쁘게 올렸어요.
잡채를 활용해서 만드니, 간단하기도 하고 조리시간도 짧았어요.
명절 때 잡채가 많이 남았다면, 잡채를 활용해서 만두로 만들면 새로운 요리로 바뀐답니다.
만두피를 대신한 라이스페이퍼는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만두를 즐기실 수 있어요. 잡채와 달걀지단으로 채운 속은 풍성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마무리
간편, 쫄깃
라이스페이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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