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도 아닌데, 잔칫날도 아닌데,
잡채가 먹고 싶은 그런 날 있잖아요!
바로 오늘이 그날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털어서 잡채를 만들었어요.
불릴 필요 없는 녹두 실당면을 사용해서
후다닥 만들 수 있었어요.
식감이 매력적인 어묵 잡채 함께 만들어보실까요?
어묵 잡채 만들기
사용한 재료
녹두 실당면 200g
어묵 4장
당근 1/2개
양파 1개
대파 1대
청경채 3개
간 마늘, 굴소스, 깨
참기름, 진간장, 설탕, 맛술
먼저 재료를 손질해서 준비해요.
대파 1대, 양파 1개, 당근 1/2개, 어묵 4장을 채 썰어 준비해요.
청경채는 끓은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후,
적당한 크기로 찢어 준비해요.
콩나물이나 시금치, 버섯 종류가 있으면
데쳐서 넣으면 맛있어요.
저는 최대한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냄비에 물을 올려 끓여준 후,
물이 끓으면 실당면을 넣고, 2~3분 정도 삶아요.
일반 당면보다 얇은 실당면은 불릴 필요 없이
빠른 사용이 가능해요.
다만 식감에서 차이가 있지만,
실당면으로 만든 잡채도 맛있답니다.
삶아진 실당면은 채에 바쳐서 물기를 빼요.
식감은 당면과 천사채를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실당면 3 뭉치를 사용했는데, 3-4인분 정도의 양이예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대파를 넣고 볶아요.
파향이 충분히 올라올 때, 양파를 넣고 볶아요.
양파의 볶음 정도는 평소에 즐겨먹는 식감 정도로 볶으면 돼요.
저는 아삭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양파가 좋아서
충분히 볶았어요.
양파가 볶아지면 채 썬 당근을 넣어 살짝 볶아요.
당근이 살짝 볶아지면, 어묵을 넣고 볶아요.
물 1/3컵을 넣고 볶아요. (종이컵 기준)
어묵을 그냥 볶다 보면 타거나, 어묵에 따라 뻣뻣할 수 있어요.
어묵볶음 할 때처럼 물을 넣어주면,
부드러운 어묵의 식감이 된답니다.
어묵의 양이나 볶음 상태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굴소스 1큰술, 마늘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며 볶아요.
맛술을 1큰술 넣고, 가볍게 볶아준 후 불을 꺼요.
볶아진 재료에 삶은 실당면과 청경채를 넣어요.
설탕 1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양념이 잘 베이도록 버무려요.
전체적으로 잘 버무려졌다면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마지막으로 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당근과 청경채가 들어가서 색감이 예쁜 어묵 잡채가 되었어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푸짐해 보였어요.
일반 당면보다 가늘게 느껴지는 식감이지만,
나름 탱글함도 있고, 부드러움도 있어요.
어묵과 채소가 곁들여져서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실당면으로 잡채를 만드니 조리시간도 짧고, 간단했어요.
마무리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잡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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