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음샌드 후기
◎ 웨이팅 있는 제주도 선물세트
아이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다 왔다.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내민 선물 꾸러미.
제주 마음샌드와 허쉬 제주감귤 초콜릿칩 쿠키였다.
제주 마음샌드는 제주공항에 위치한 파리바게트에서 판다.
아이 말로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산다고 했다.
자신도 줄을 서서 사 왔다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젠 여행에서 선물을 사들고 올 나이가 되었다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아이가 사 온 제주 마음샌드, 한번 살펴볼까?
◎ 제주 마음샌드 파는 곳
제주 마음샌드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만든 제품이다. 따라서 제주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살 수 있다고 한다.
제주 공항에서 제주마음샌드를 파는 곳은 모두 3곳이다. 위치와 특이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 제주공항 렌터카 하우스점 : 1층 5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비행기 탑승자가 아니라도 살 수 있는 곳이다.
- 제주공항 탑승점 : 2층 격리 대합실 탑승구 10,11번 앞에 위치해 있고, 비행기 탑승자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 제주공항점 : 국내선 출발 3층 1번 게이트에 위치해 있고, 비행기 탑승자가 아니어도 살 수 있는 곳이다.
정리를 해보면, 제주공항 탑승점을 제외하고는 렌터카 하우스점, 제주공항점에서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다. 단, 제주도에 있다면 가능한 이야기다.
◎ 제주 마음샌드 가격
선물 받은 제주 마음 샌드의 가격은 1 상자에 16,000원이다. 10개 들어있다. 개당 1,600원이다.
제주마음샌드는 1 상자에 15개 들어있는 24,000원짜리도 있다. 가격별로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선택하면 된다.
※ 제주 마음샌드 할인받는 방법
통신사 할인이 되고, 해피포인트 적립도 된다. 파리바게트에서 구매할 때 할인받는 방법과 동일하니 꼭 챙겨서 할인받자.
◎ 제주 마음샌드 예약
제주마음샌드는 공항 내에서 줄을 서서 구매했지만, 예약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매진 시 살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약을 미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약방법은 파리바게트 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예약을 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 제주마음샌드 예약 시 특이사항
- 제주마음샌드는 1인당 5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 예약가능시간 : 오전 9시~ 오후 7시
- 픽업 3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 제주 마음샌드 열량 및 영양정보
제주마음샌드는 낱개 포장 1개당 23g이고, 칼로리는 110kcal이다. 제주 마음샌드 1개에는 나트륨 60mg, 탄수화물 11g, 당류 5g, 지방 7g, 콜레스테롤 10mg, 단백질 1g이 들어있다.
마음샌드, 열량이 적지 않다. 하루에 1~2개 정도 먹는 것이 좋겠다. 나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제주 마음샌드 살펴보기
제주마음샌드의 상자를 개봉해 보자. 얇은 포장지가 먼저 반겨준다.
제주도 하면 돌하르방이지. 제주 아일랜드 스페셜 기프트, 파리바게트 샌드 쿠키 로고와 그림이 귀엽다.
"제주의 따뜻한 햇살과 우도의 거친 해풍을 견뎌내 작지만 고소한 우도 땅콩에 피넛버터와 캐러멜, 적당히 짭조름해 기분 좋은 단맛을 더하는 천일염이 어우러져 오도독 한 한입 베어 물면 잊지 못할 제주의 풍경을 입안 가득 선사합니다."라고 쓰여있다. 간단히 말해서 피넛버터, 캐러멜, 천일염이 들어간 쿠키이다. 하지만 설명이 더해지니 맛이 기대된다.
※ 제주 마음샌드 보관 방법 및 유통기한
제주마음샌드는 실온 보관이다. 유통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0~14일 정도, 더운 여름에는 10일, 겨울은 14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덮고 있던 포장지를 걷어내면 개별 포장되어 있는 제주마음샌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도의 시그니처, 한라산을 연상케 하는 단순 명료한 이미지가 쿠키에 자리 잡고 있다.
정면에서 봤을 땐 단순한 네모모양의 쿠키였다. 하지만 옆면을 보니, 쿠키 두 개가 붙어 있는 모양이어서 꽤 두툼했다. 제주마음쿠키는 하나이지만, 둘이다. 쿠키 한 개를 먹지만, 사실 쿠키 두 개를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붙어있는 두 개의 쿠키를 열었을 때, 살짝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쿠키 속에는 그냥 크림이 샌드 된 것이 아니었다. 약간의 공간이 있었으며, 버터크림, 캐러멜, 땅콩이 쿠키 위에 토핑 되어 있는 듯한 모양이었다.
◎ 제주 마음샌드 맛 후기
제주마음샌드는 일단 쿠키의 맛부터 설명하면 딱 연상되는 맛이 있다. '버터링'이라는 쿠키이다. 버터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지면서, 입안에서 파실 하게 부서지는 그 식감까지 닮아있었다.
쿠키에 캐러멜의 맛과 향이 더해지고, 쿠키 특유의 퍽퍽함은 버터크림이 부드럽게 만들었다. 거기에다 땅콩까지 고소하게 씹힌다. 짭짤한 맛과 달콤한 맛이 공존해서 단짠 조합을 만들어낸다.
아는 맛인 듯싶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또 우도 땅콩이라는 지역 특산물이 들어있고,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가격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로 딱 좋은 듯싶다. 그래서 제주도 여행객들이 줄 서서 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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