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내솥 구매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전기밥솥의 내솥은 수명이 있는데, 보통 2년 정도라고 합니다. 저희 집 밥솥도 바닥코팅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교체시기가 됨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밥솥은 쿠쿠 CRP-HSXV0630FB 모델입니다. 구매한지는 2-3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쿠쿠 홈페이지에서는 이 모델의 내솥이 없어서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포털사이트에서 모델명으로 검색해보니,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배송료까지 감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주문한 다음날 상품을 받았으니, 배송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며칠 전 뉴스에서 택배 포장에 따른 배송단가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비닐포장이 박스 포장보다 단가가 낮아서 박스를 비닐에 넣어 한 번 더 포장 후 단가를 낮춘다는 기사였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할까요? 배송 온 상품의 앞쪽 라벨에는 비닐 포장을 뜻하는 P가 쓰여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보았던 바로 그런 사례였습니다. 비닐 안에는 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뉴스 기사에서는 업체가 이런 경우 다시 정산을 해준다고 해명 인터뷰를 했는데, 모두에게 공정한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비닐포장 안에는 커다란 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완충제가 들어있고, 그 안에 또 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포장을 정말 꼼꼼하게 해 주셨습니다.
세 겹의 포장을 벗기고 나니, 드디어 내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상품은 깨끗하고, 기존의 내솥과 쌍둥이처럼 똑같았습니다.
집에 있던 내솥과 새 내솥을 같이 놓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겉보기는 정말 똑같습니다.
두 내솥을 꼼꼼히 비교하면서, 다른 점을 찾아보았습니다.
- 겉면에 벌집처럼 파인 모양이 쓰던 내솥은 좀 더 선명하다면 새 내솥은 덜 선명합니다.
- 손잡이 쪽 나사 부분이 쓰던 내솥은 검은색이고, 새 내솥은 색이 입혀지지 않은 형태입니다.
글씨는 동일하나 동글동글 가볍게 파인 모양은 다른데, 기존과 어떻게 다른 영향을 주는지는 밥을 직접 지어봐야 할 것 같아서 밥을 해보니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내솥의 안쪽 부분도 동일합니다.
새 솥이라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맛있게 밥을 지어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마무리
실제로 새로 교체한 내솥으로 밥을 해보니, 밥이 설익게 만들어져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기존 밥솥과 비교해보니, 높이차이가 미세하게 있어 고무패킹에 밀착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번째 밥을 할 때는 밥솥 손잡이 아래쪽에 실리콘을 껴서 밥솥과 고무패킹이 밀착되도록 높이를 조절한 후 밥을 하니 맛있게 잘 지어졌습니다. 고무패킹이 문제인지, 미세한 내솥 높이의 문제인지는 고무패킹을 바꿔본 후 추가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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