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제품, 잇츠온 해물부추전을 직접 구매하여 만들어보고 먹어본 후기 글이에요.
해물부추전 밀키트
합리적인 선택
오징어가 비싸다
언제부턴가 오징어 수확량이 확 줄어서 오징어 가격이 오르더니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군요. 오징어 향이 솔솔 올라오는 부침개를 참 좋아하는데, 비싸지니 넣어먹기가 쉽지 않았어요.

딱 먹을 만큼만
해물이 들어간 부침개는 특유의 해물향과 감칠맛이 있어서 종종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예요. 하지만 요즘 오징어 등등 재료가 워낙 비싸서 제대로 만들어 먹으려면 비용이 꽤 들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밀키트가 괜찮을 듯싶었어요. 적당한 양과 간편하게 손질된 재료. 식구가 많지 않다면 오히려 더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체감되는 재료의 양
'잇츠온 바삭 해물부추전'은 2인분 정도의 양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부쳐보니 20cm 팬에 3장 정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조금 얇게 부치는 편인데, 두툼하게 부친다면 그보다 적게 나오고요.
가볍게 반찬 또는 간식으로 한번 해 먹기 좋은 양이었어요. 버리는 재료 없이 깔끔하게! 딱 좋았어요.

포장재를 간소화했으면...
밀키트 특성상 포장재가 많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 밀키트는 상품 띠 종이 1개, 종이 트레이, 플라스틱 뚜껑, 재료 포장재 비닐 3개 이렇게 나왔어요. 그나마 다른 제품보다는 적은 편이었는데,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거나, 양을 최소화하는 아이디어를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료를 살펴볼까?
청양고추는 1개 들어있는데, 꼭지만 손질되어 있어요. 당근채는 한 줌 정도 돼 보이는 양이었고, 이미 채 썬 상태라서 세척만 해주면 되는 상태였어요.

양파와 부추도 일정한 길이와 두께로 잘려 있었어요. 이것도 세척만 하면 ok.
채소의 상태는 싱싱했고, 깔끔했어요.
밀키트 제품은 무엇보다도 신선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해물은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있어요. 손질된 상태이고 세척만 해서 사용하면 되었어요.
밀키트 전체용량 540g이고, 오징어 18.51%, 흰 다리새우 11.03% 포함. 계산해 보니 오징어 100g, 흰 다리새우 59g 정도의 양이예요.

부침가루도 들어있어요. 기본 간이 되어있는 가루라서 따로 간을 추가할 필요는 없어요. 혹시라도 간이 심심하다면 양념간장을 준비해서 찍어먹으면 되니깐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던 부분이에요.

초보도 ok
밀키트의 장점은 쉽다는 것! 쉬운 요리도 초보에겐 어려울 수 있죠. 그래서 종이 포장지에 레시피가 적혀있어요.
잇츠온 바삭 해물부추전은 재료를 세척하고 준비된 반죽에 섞어서 부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럼 한번 만들어볼까요?
밀키트 해물부추전 조리하기

1. 모든 재료를 개봉해서 흐르는 물에 세척해요. 청양고추는 얇게 어긋 썰면 돼요. 그리고 물기도 잘 털어줍니다.

2. 볼에 부침가루를 넣고, 생수 200ml를 넣어요. 종이컵으로 한 컵 가득 되는 양이에요.

3. 반죽은 오래 저으면 질겨져요. 덩어리가 살짝 있어도 괜찮으니 가볍게만 섞고요.

4. 재료를 모두 반죽에 넣어서 고루 섞어주세요. 거의 반죽반 재료반이라서 부치면 맛있겠다 싶었어요.

5. 재료도 중요하지만 부침개의 완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온도와 기름의 양이에요. 고소하고 맛있는 부침개가 되려면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답니다.

※ 넉넉한 기름양과 예열 필수
먼저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넣어야 해요. 거의 팬 전체에 기름을 두른다는 느낌으로요. 그리고 중간불에서 팬과 기름을 달궈줘야 하고요. 예열 필수! 여기서 예열 없이 반죽을 넣으면 반죽이 기름을 먹어서 느끼해진다는 점! 부침개가 맛없는 이유 중 하나지요!

6. 기름과 팬이 예열되어 반죽을 넣었을 때 바로 지글지글 끓는 느낌이 나면 되고요. 반죽을 올리고서 팬과 닿아있는 부분을 뒤집개로 한 번씩 올려서 익힘 정도를 확인해요.

7. 바닥면이 노릇노릇하게 부쳐지면, 뒤집개를 이용하여 뒤집어요. 그리고 바닥면에 잘 밀착이 되도록 한 번씩 꾹꾹 눌러가며 부쳐요. 튀겨진다는 느낌으로 부침개의 가장자리를 노릇노릇하게 부치면 바삭해서 맛있어요.
해물부추전 시식

완성도 높은 맛
오징어 향이 솔솔 나는 해물부추전이에요. 재료의 양이 꽤 많아서 맛이 풍성하고 좋았어요. 해물과 부추 이 조합은 말이 필요 없죠! 한국사람 누구나 아는 맛 아니겠습니까~~

밀키트로 만든 부침개는 총 3장이었는데, 3인 가족이 먹기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해물부추전 밀키트 만족도
재료, 시간 절약 kit
밀키트는 간편하게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이 들어있어서 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식구가 적을 때는 가볍게 만들어 먹기 좋은 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밀키트가 경제적이라 생각이 들어요 먹을 양만큼만 만들어서 힘이 덜 들고 재료의 낭비가 적다는 점!
맛 보장
여행 또는 캠핑 갈 때 챙겨가면 진짜 간편하고, 소수인원의 손님 접대할 때도 맛보장이 되어있어서 부담을 덜어줘요.
준비된 재료만으로 섞어서 부친 해물부추전은 간을 맞추는 걱정이 필요 없었어요.
만족도 (중~상)
적당한 해물의 양과 손질된 채소, 신선함, 완성도 있는 맛까지 만족스러운 해물부추전 밀키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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