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 머랭칠때 주의할 점

728x90

뮈냥의 오늘집밥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의 수플레 팬케이크를 소개합니다.

시판 핫케이크 가루로 납작한 팬케이크를 만들다가, 이번에는 폭신폭신한 수플레 팬케이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두께감 있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여서 난이도가 있어 보였습니다. 3-4번 구워보니 노하우가 생깁니다. 아직 모양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점점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플레 팬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위한 재료는 박력분 60g, 달걀 3개, 설탕 40g, 우유(두유 가능) 30g, 바닐라 에센스, 레몬즙입니다.(팬케이크 3개 분량)

박력분 60g은 종이컵 기준으로 3/4컵 정도 됩니다. 박력분을 채쳐서 준비합니다.

설탕 40g은 종이컵기준으로 1/3컵 정도 됩니다. 우유(두유)는 30g이고, 1/5컵 정도 됩니다.

달걀의 분리가 중요합니다!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담는데, 흰자에는 이물질이 절대 들어가면 안 됩니다.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볼에 흰자만 담으셔야 머랭 치기 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노른자가 담긴 볼에 우유(두유)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노른자가 담긴 볼에 채친 박력분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바닐라 에센스도 몇 방울 넣어줍니다. 바닐라 에센스는 생략 가능하지만, 넣어주면 달걀 비린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머랭 치기가 남았습니다. 흰자를 거품기로 쳐서 거품을 만들어 줍니다. 온도가 낮으면 잘 만들어 지므로, 볼 아래 얼음을 담은 볼을 두고 거품을 쳐주었습니다.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준비한설탕 양의 1/3을 먼저 넣습니다. 한 번에 다 넣으면 머랭이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거품이 뽀얗게 변하면 다시 설탕을 1/3을 넣습니다.

이때 레몬즙을 몇 방울 넣어주면 단단하게 잘 만들어집니다. 레몬즙이 없다면 식초도 가능합니다.

마지막 남은 설탕 1/3을 넣고 거품을 쳐줍니다. 어느 정도 거품이 단단해지면 거품기로 콕 찍어봅니다. 그때 거품기 끝에 뾰족하게 뿔 모양으로 모양이 잡히면 성공입니다.

먼저 만들어진 노른자 반죽이 담긴 볼에 흰자를 조금씩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한 번에 많이 넣지 않고 4-5번에 나눠 넣으면서 살살 섞어주어야 거품이 꺼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넣고 닦아냅니다. 그리고 가장 약한 불에 달궈줍니다. 저는 인덕션이라서 두꺼운 팬은 2단계로 얇은 팬은 1단계로 조절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달궈진 팬에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서 최대한 높이 올려봅니다.(반죽 자체가 잘 흐트러지므로 가급적 한번 올린 반죽은 안 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한 숟가락 팬의 가장자리에 넣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이렇게5-6분 동안 구워주고 다시 뒤집어서 5-6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집집마다 화력이 다르므로 한번 만들어 보면서 불 조절의 감을 익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