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만들기 : 반죽이 쉬운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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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냥의 오늘집밥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식빵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발효빵을 만들 때, 반죽기가 없다면 반죽은 정말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번거로운 반죽 과정 때문에 집에서 빵 만드는 일을 꺼려하게 됩니다. 오늘은 쉽게 반죽하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다른 블로거님들도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으로 식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한번 만들어 보시고 나면, 또 만들게 되는 쉬운 반죽법!! 재료 계량부터 소개합니다.

따뜻한 우유 200g에 달걀 1개, 설탕 40g, 소금 7g을 넣고 섞어줍니다. 그다음으로 인스턴트 이스트 6g을 넣고 섞어줍니다.(종이컵 기준 계량 : 우유 1컵+1/5컵, 설탕 1/3컵, 소금 3/4큰술, 이스트 3/4큰술)

강력분 350g을 넣고 대충 섞어준 후에 녹인 버터 40g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꼼꼼히 섞어줍니다. (종이컵 기준 계량 : 강력분 3컵+2/3컵, 녹인 버터 1/3컵)

1차 발효 + 10번 접기

잘 섞인 반죽을 면보로 덮은 후 20분간 1차 발효시켜줍니다.(겨울철 실내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발효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따뜻한 정도로 예열한 후에 내부의 남은 잔열로 발효를 시켜주면 효과적입니다.)

반죽을 쭉 늘여준 후에 한번 접습니다. 이 과정을 10번 반복해 줍니다.

2차 발효 + 10번 접기

10번 접기가 끝난 반죽은 20분간 2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발효시키실 경우에는 내부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서 수분을 공급해준 후에 반죽을 넣어 발효시켜줍니다.

2차 발효 후, 반죽을 쭉 늘여준 후에 한번 접습니다. 이 과정을 10번 반복해 줍니다. 1,2차 총 20번을 접어주면 반죽 과정이 끝납니다.

3차 발효 + 둥글리기

최종 접기 과정이 끝나면 30분간 3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3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꾹꾹 눌러 가스를 제거해줍니다. 반죽의 총무게는 670g이었습니다. 가스를 뺀 반죽을 4 분할하여 둥글리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면보로 덮어서 15분간 발효시켜줍니다.

식빵 모양 성형

반죽 4덩어리를 밀대로 밀어서 가스를 빼줍니다. 가로로 대문 닫기 하듯 사진처럼 접고 세로로 말아줍니다. 그리고 끝부분은 손으로 봉합하듯이 집어줍니다.

식빵 틀 모양에 맞게 4개의 덩어리로 성형하여 담았습니다. 식빵 틀의 모양이 다양하니 크기에 맞춰 반죽 덩어리를 나누어 성형하시면 됩니다.

식빵 틀에 담긴 반죽은 마지막 발효를 해줍니다. 식빵 틀 높이까지 올라올 정도로 발효시켜주시면 됩니다.

마지막 발효를 마친, 식빵 반죽의 모습입니다. 식빵틀위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식빵 위에 구워질 때 색이 잘 나오도록 달걀물 또는 우유를 윗면에 발라줍니다.

예열해둔 에어프라이어에서 160도로 25분간 구워주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의 성능에 따라 구워지는 정도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윗면의 갈색 정도를 확인하시어 굽는 시간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갓 구워진 빵은 빵틀에서 꺼내기 전에 바닥으로 한번 탁 내리칩니다. 이것은 빵이 갑자기 푹 꺼지는 현상을 방지해 줍니다.

빵의 윗면에 녹인 버터를 발라주면 빵집에서 파는 빵처럼 윤기가 흐릅니다.

오른쪽 왼쪽 예쁘게 모양이 잘 나왔습니다.

빵의 결도 잘 나왔습니다.

20번 접기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발효빵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반죽을 응용해서 다른 발효빵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구운 빵은 따뜻한 상태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빵을 굽는 과정은 긴 기다림이지만, 굽는 동안 집안 가득 풍기는 빵 냄새와 막 구워져 나온 따끈한 빵을 먹으며 느껴지는 여유로움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