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콘 하면 kfc 비스킷이 생각이 납니다. 친구들과 치킨을 먹으러 자주 들렀던 그곳에서 만난 비스킷, 따뜻한 비스킷을 반으로 갈라 버터와 딸기잼을 발라 한입에 쏙 먹으면 바삭하고 포실한 식감에 고소한 버터와 달달한 딸기향, 그리고 수다 한 스푼까지 곁들여져 기분 좋아지는 맛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저에게는 추억의 음식인데, 요즘 스콘을 집에서 많이 만들어 드시더라고요. 레시피도 간단해서 후딱 반죽한 후,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주었습니다.
스콘 만들기
재료 : 박력분 220g 강력분 40g 설탕 40g 베이킹파우더 5g 소금 1g 버터 100g 우유 60g 달걀 1개
- 스콘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차가운 상태에서 준비합니다.
- 가루류(박력분, 강력분,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를 모두 볼에 담습니다.
- 우유와 달걀도 컵에 담아 계량해 줍니다. 우유의 양 60g은 종이컵으로 1/3컵 정도 됩니다.
- 우유와 달걀은 잘 섞어 풀어줍니다.
- 볼에 담은 가루류는 채 쳐 준비합니다.
- 차가운 상태의 버터를 잘게 잘라줍니다.
- 잘게 자르기가 어려우면 슬라이스로 얇게 잘라주어도 됩니다.
- 가급적 버터가 녹지 않도록 차가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체 쳐 놓은 가루류에 버터를 넣어줍니다.
- 버터가 녹지 않도록 스크래퍼를 이용해 잘라주면서 밀가루와 섞어줍니다.
- 사진상에 버터의 크기는 큰 편입니다. 버터의 크기가 크게 들어가면 구울 때 버터 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훨씬 작은 알갱이 정도까지 잘라줍니다.
- 섞어놓은 달걀과 우유는 한 큰 술만 남기고 가루에 넣어줍니다.
-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오래 치대거나 반죽하면 식감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 사진 정도까지 가루류가 촉촉하게 섞이면 됩니다.
- 뭉쳐지지 않는다고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스콘은 잘 안 뭉쳐진 상태의 반죽을 봉지에 넣고, 꾹꾹 눌러주면 뭉친 상태가 됩니다.
- 랩이나 봉지에 넣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 봉지채 냉장고에 30분 동안 휴지 시켜줍니다.
- 30분간 휴지 시켜준 스콘은 꺼내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 스콘은 다양한 모양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저는 원형 상태의 반죽을 피자 자르듯이 스크래퍼로 잘라주어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 반죽할 때 남겨두었던 달걀물 한 큰 술을 굽기 전에 스콘 반죽 위에 발라줍니다.
- 생략해도 되지만 달걀물을 발라주면 노릇하고 반질한 색감이 나와서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180도로 5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 반죽을 넣고 18분간 구워주었습니다.
- 대략의 시간은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스콘의 익힘 상태를 확인하시고 구움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주시면 됩니다.
- 거의 다 구워진 스콘의 모습입니다.
- 사이의 결들이 올라와 바삭해 보입니다.
- 버터의 크기를 잘게 자르지 않아서 버터 물이 흘렀습니다. 버터 물이 흘러도 스콘 상태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버터가 아까우니, 꼭 버터를 작게 자르시길 추천드립니다.
- 다 구워진 스콘은 겉면이 매우 바삭해 보입니다.
- 보이는 데로 식감도 바삭합니다.
- 반죽 사이사이에 있던 버터가 녹아 반죽과 섞여 구워지면서 바삭한 고소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스콘의 겉모양은 살짝 투박하면서도 바삭해 보이는 것이 마음에 쏙 들게 완성되었습니다.
-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스콘입니다.
- 바로 반을 갈라 보니 속은 포실하고 촉촉합니다.
- 그냥 먹어도 겉바속촉의 고소한 스콘입니다.
- 따뜻한 스콘에 버터를 발라 덮어두면 버터가 살짝 녹습니다. 녹은 버터 위에 딸기잼을 얹어서 먹으니, 추억의 그 맛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수다 한 스푼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
- 스콘은 원래 영국의 대표 요리라고 합니다. 크림과 과일잼을 주로 올려서 홍차와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 영국 스타일대로 생크림도 같이 올려 먹어 보았습니다. 부드러움이 추가되어 맛있습니다.
- 반죽만 미리 만들어서 냉동 보관하시고, 먹을 때마다 구워서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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