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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집밥

달래장 들기름 소면 _ 간장베이스 국수

by 뮈냥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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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봄나물을 먹으면서 봄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휴일에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달래 국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3-4월 제철인 봄나물 달래는 톡 쏘는 매운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리신 성분이 있어 원기회복 및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습니다. 식욕부진, 춘곤증, 여성질환과 빈혈을 예방해 줍니다. 또 위암 예방, 종기와 불면증 개선, 신경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달래는 돼지고기와 섭취하면 육류의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됩니다. 생채, 나물, 전, 국, 찌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달래를 손질할 때는 먼저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로 씻어준 다음 조리법에 맞게 손질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마트에서 구입해온 달래는 고무줄로 묶여있습니다. 묶음을 풀고 세척하면 엉클어지기 쉬우니 묶인 상태로 세척하면 세척이 쉽습니다.

- 볼에 물을 받아서 줄기 부분과 뿌리 부분을 잘 흔들어 씻어줍니다.

- 시들은 잎과 묻은 이물질들을 제거해 줍니다.

- 깨끗하게 정리가 되면 묶음을 풀고 전체적으로 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 세척한 후 마무리합니다.

- 세척이 끝난 달래는 먹기 좋게 잘라 주는데, 그전에 뿌리 수염 부분을 으깨어주면 달래 향이 더 진해집니다.

 

들깨 달래장 만들기 
(계량 기준: 종이컵, 밥숟가락)
재료 : 달래 1묶음, 간장 반 컵, 매실청 1/3컵, 참기름 3큰술, 들깻가루 4큰술, 참깨 2큰술

국수는 500g을 준비해서 먹었는데, 달래장은 넉넉합니다. 남은 달래장은 비빔밥이나 두부부침에 양념으로 활용 가능하니, 넉넉하게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달래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그릇에 담습니다.

- 달래가 담긴 그릇에 진간장 반 컵, 매실청 1/3컵, 참기름 3큰술, 들깻가루 4큰술, 참깨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이렇게 양념을 넣은 달래장을 맛보시고, 들깨가루나 간장, 매실청 등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하셔도 됩니다. 

- 저는 들깨가루가 좋아서 한 큰 술 더 추가해 주었습니다.

 

국수 준비하기
재료 : 깻잎 30장, 들기름, 소면 500g (4~5인분)

- 깻잎의 양은 넣고 싶은 만큼을 준비해서 길쭉하게 잘라 준비합니다.

- 소면 넣을 자리를 비워둔 후 그릇에 깻잎을 담습니다.

- 소면 양의 2배 정도의 물을 냄비에 담아 끓인 후,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어 주고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 소면 삶는 시간은 3분 30초에서 4분 30초 내외인데, 소면의 양에 따라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 구분이 안될 때는 한가닥 먹어보면 됩니다.

- 삶아진 소면은 채반에 받쳐서 찬물에 여러 번 씻어서 전분기를 빼줍니다.

- 물기를 잘 털어낸 소면을 그릇에 담습니다.

- 500g을 준비해서 100g 정도씩을 담고, 나머지는 추가해서 먹을 수 있도록 따로 준비했습니다.

- 소면 위에 들기름 한 큰 술을 넣어줍니다.

- 만들어둔 달래장을 한 큰 술 넣어줍니다.

- 한번 비벼보고, 입맛에 맞게 달래장을 추가해줍니다.

- 향긋한 들기름과 달래 향, 깻잎 향이 어우러져서 봄 기분이 물씬 올라옵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고소함과 향긋함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편안한 국수입니다.

- 3명이서 국수 500g을 뚝딱 그 자리에서 끝냈습니다.

 

계속 당기는 맛이어서 자주 만들어 먹으면 불어나는 살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봄에는 역시 제철 채소를 먹어야 하나 봅니다. 기분도 상쾌해지고, 봄이 느껴지는 즐거운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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